미사장 | 하남 미사 숲 속 갤러리 카페

미사리 숲 속 연말 분위기 물씬 나는 고풍스러운 갤러리 카페, 미사장
미사장은 하남 미사 경정공원 뒤 숲 속에 위치한 대형 갤러리 카페다.
혜화동의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이자 갤러리 NEED21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감각 있는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대중과 함께 소통하는 복합예술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경기도에 위치한 카페지만 서울 강동구에서 차로 1-20분 여밖에 걸리지 않으며, 앤틱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와 화려한 인테리어로 연말 모임 및 데이트 장소로 제격이다. 근처 미사리 경정공원과, 한강, 하남 스타필드와도 인접해 있어 볼거리가 많다.
카페 미사장 주차 및 운영시간
주중 - 10:00-20:00
주말 및 공휴일 - 10:00-21:00
휴무일 - 설 / 추석 당일
TEL - 0507-1396-1377
평일 라스트 오더는 19:30,
주말 라스트 오더는 20:30.
카페 내부 공간 중 갤러리 공간은 13세 이하 어린이 출입을 금하는 노 키즈존으로 운영되며, 반려동물 출입 또한 제한된다.
주차장은 미사장 건물 주변에 세 개나 마련되어 있으며, 넉넉한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을씨년스러운 날씨의 지난 겨울 어느 날 방문한 카페 미사장.
유난히 흐린 날씨와 잎이 다 떨어진 기괴한 나무들로 인해 을씨년스러운 모습이었지만, 그런대로 고풍스러운 카페의 분위기와 제법 잘 어울렸다.
그래도 겨울에 방문하면 이렇게 야외에 대형 화로가 준비되어 있어, 캠핑 온 분위기로 아늑한 불멍을 즐길 수 있다.
주문은 갤러리&쇼룸 건물을 지나 아래쪽에 위치한 카페 건물에서 할 수 있다.
울창한 대나무 숲을 따라 빈티지한 분위기의 카페 건물로 진입하면, 각종 커피와 음료 및 다양한 케잌과 디저트류가 진열되어 있다.
카페 미사장 커피 및 음료 가격
미사장의 커피 및 음료의 가격은 위와 같다.
커피와 디저트 외에, 예쁜 텀블러와 찻잔 등 다양한 굿즈도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최근 유행했던 공장을 개조한 듯한 빈티지한 목재 건물에, 널찍한 통창으로 싱그러운 숲뷰를 확보하고 있는 카페 내부.
슬라이딩 도어를 열고 밖으로 나가면, 숲을 바로 마주하고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테라스 및 야외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테라스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다.
봄, 여름철엔 카페 건물 옆, 흰 천막이 드리워진 평상 자리가 가장 인기가 좋다.
이윽고 주문한 케잌과 커피가 나왔다.
라떼 두 잔과 단호박 케잌, 까망베르 치즈 케잌을 주문했다.
지인과 함께 주문한 케잌과 커피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뒤, 갤러리와 쇼룸이 있는 공간으로 이동했다.
갤러리 건물을 둘러싼 대나무 숲 사이에도 야외 좌석이 몇 마련되어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엔 푸르른 대나무 숲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인기 포토존이다.
갤러리 건물 1층에 진입하면, 압도적인 비쥬얼을 자랑하는 화려한 장식의 거대 샹들리에가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사장의 시그니처 오브제라 할 수 있는 샹들리에 주변은 최고의 인기 포토존이다. 이 샹들리에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을 SNS상에서 많이 볼 수 있다.
1층 입구에서 왼쪽으로 진입하면 영상 작품이 전시된 갤러리 공간이 나온다. 각 시즌마다 다양한 작가들의 미디어 아트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데이터 홀로세(Data Holocene)'라고 하는 관객 기반 몰입형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로, 주로 갤러리 한쪽 벽면에 빔 프로젝터를 사용하여 영상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작년 주제는 '봄'이었다. 봄이라는 단어의 이중적 의미를 컨셉으로 한 전시.
싱그러운 봄날의 숲을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 작품이 영사기를 통해 어두운 암실 벽면에 흩뿌려지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형성했다.
겨울이면 늘 간절히 기다려지는 봄의 따스함.
지난번 방문 때와 다르게 갤러리 공간에도 조명과 함께 몇 개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다.
고급스러운 대리석 테이블과, 불멍을 할 수 있는 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갤러리 밖으로 나와 다시 1층 쇼룸으로 이동했다. 전체적으로 고풍스럽고 앤틱한 느낌의 인테리어와 가구들로 채워진 카페 미사장의 공간.
한국적인 전통미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고풍스러우면서도, 조금은 을씨년스럽기도 한 빈티지 가구들이 눈길을 끈다.
1층 쇼룸 내부로 이동하면 화려한 전시작품들로 꾸며진 또 다른 공간이 나타난다.
시즌마다 내부 인테리어 및 전시작품이 항상 바뀌는 듯하다.
정교하게 조각된 크리스털 공예품과, 다양한 오브제들의 조화가 아름답다.
쇼룸 양쪽에도 착석 가능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갤러리와 쇼룸 구경을 마치고 멋스러운 원형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갔다.
통창에 층고까지 높아 웅장한 멋과 개방감이 느껴지는 공간.
마치 이름 모를 거부의 비밀스러운 대저택에 몰래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시원하게 펼쳐진 통창 너머로 멀리 미사리 경정공원의 조정 카누 경기장과, 카페 건물을 둘러싼 싱그러운 대나무 숲이 내려다 보인다.
마치 액자에 담긴 하나의 풍경화 같은 모습.
2층 중앙은 공간이 뚫려 있어 1층이 내려다 보인다. 1, 2층이 연결되어 더욱더 개방감이 느껴진다.
실제 거주했던 주택을 개조한 것 같은데, 역시 전문 인테리어 스튜디오에서 디자인한 공간답게 공간을 잘 활용하여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실내가 훨씬 더 넓어 보인다.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발걸음을 옮기는 곳곳 하나의 전시 작품에 들어와 있는 듯, 모두 포토존으로 손색이 없는 공간들로 이루어져 있다. 소품 하나하나에서 디테일이 느껴진다.
아름다운 인테리어를 배경으로 잔뜩 사진을 찍고, 다시 야외로 나와 마당 중앙에 설치된 화롯대 주변에 자리를 잡고 손을 녹였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화로 주변은 그리 춥지 않았다.
따스하게 전해지는 온기와, 은은하게 퍼지는 장작 타는 냄새에 기분이 좋다. 일렁이는 불꽃을 보며 상념의 시간을 가져본다.
옆 공간에 장작불에 구워 먹을 수 있는 마쉬 멜로우 등이 준비되어 있어, 나무 꼬치에 몇 점을 꽂아 구워 보았다.
생각보다 마쉬 멜로우를 타지 않고 맛있게 굽기가 어려웠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 은은하게 입혀진 모닥불 향과 입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식감의 마쉬 멜로우. 중독적인 맛이다.
빨갛게 타오르는 불길과 함께 캠핑의 낭만이 피어오른다. 거창하게 장비를 챙겨갈 필요 없이, 쌀쌀한 날씨에 야외에서 따뜻한 모닥불과 함께 캠핑 온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계속되는 한파와 함께 시간은 어느덧 하염없이 치달아 한해의 끝에 다다르고 있다. 각종 모임이 많아질 시기.
연말 분위기 물씬 나는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공간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온기를 나누며 채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소중한 시간들로 채워 넣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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