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과 일상 그리고 인생에서 발견하는 Serendipity_
Serendipity in travel_/여행_

아야진 해변 오션뷰 카페 스위밍 터틀

by 세렌디퍼_ 2022. 12. 12.

아야진 해변(해수욕장) 오션뷰 카페 스위밍 터틀 | 속초, 고성 가볼 만한 곳

 

아야진-해변-해수욕장-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아야진 해변 경관

동해의 청정 해변 아야진 해변과, 오션뷰 카페 스위밍 터틀

 

아야진 해변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해변을 둘러싼 널찍한 암반들이 자아내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유명한 강원도 고성의 청정 해변이다.

 

한때는 동해의 숨은 보석이자 아는 사람만 아는 프라이빗한 해변이었으나, SNS와 매스컴에서 입소문을 탄 후 최대한 일찍 방문하지 않으면 주차 자리를 확보하기 힘든, 고성의 대표 휴양지가 되었다.

 

아야진 해수욕장 무료 공영 주차장, 유료 야영장(캠핑장) 요금

 

아야진 해수욕장은 넓은 무료 공영 주차장과 깔끔한 신축 화장실 및 개수대를 갖추고 있으며,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해수욕장 내 야영(텐트 캠핑)도 가능한 곳이다.

 

아야진 해수욕장 유료 야영장 요금

 

대(7인 이상) : 30,000원

중(4인 이상) : 20,000원

소(2인 이상) : 15,000원

 

한때 캠핑카를 몰고 다니는 차박족의 성지로 몸살을 앓기도 하여, 현재는 캠핑카 및 카라반의 진입이 금지된 상태다.

 

순우리말 같은 독특하고 아름다운 어감을 지닌 '아야진'이란 이름은 사실, 아야진에서 반암리로 넘어가는 산형태가 한자 잇기 '야(也)'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아야진의 옛 명칭인 '구암리(龜岩里)' 또한 아야진의 바위가 거북(龜)을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최근 이를 상징하는 거북상이 해변 중앙에 비치되기도 했다.

 

 

아야진-해변-해수욕장-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낮고 평평한 암반들로 이루어진 아야진 해변

 

해변을 뒤덮은 낮고 평평한 암반들로 인해 해수면의 높낮이에 따라 그 모습이 항상 변화하는 것이 특징이며, 바위들 사이로 유려한 곡선을 그리며 유행하는 물결들이 이색적 풍경을 선사한다.

 

 

아야진-해변-해수욕장-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원래는 잠겨있던 바위들이 바닷물이 많이 빠져 바닥을 드러냈다. 오른쪽 위에 보이는 것이 새로 설치된 거북상이다.

 

해수면이 높을 때 방문하면, 바위틈 사이로 차오른 바닷물이 적당한 수심과 온도를 형성하여, 아이들이 놀기 좋은 유수풀로 변신한다. 이러한 이유로 유아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은 편이다.

 

 

아야진-해변-해수욕장-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나는 밋밋한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진 해변보다는 이렇게 바위들과 어우러진 다양한 지형지물이 많은 해변이 좋다.

 

바위들이 분포된 곳의 수심은 대체로 얕으나, 이곳을 벗어나면 급격히 수심이 깊어지므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인지라 수온도 낮은 편이다.

 

아야진-해변-해수욕장-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이날은 특히 바닷물이 많이 빠져 잠겨있던 바위들이 수면 위로 많이 드러난 상태

 

강원도 최북단에 위치한 바다답게 맑은 수질을 자랑하며, 가끔 신기한 외래 어종과 돌고래도 나타나 스노클링 명당으로도 인기가 높다.

 

 

아야진-해변-해수욕장-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아야진 해변 바위 위를 거니는 사람들

 

이끼로 뒤덮인 바위들 사이를 유영하며, 이따금씩 지나가는 은빛 물고기 떼 무리와 바다 밑 고운 산호초들을 구경하고 있으면 극락이 따로 없다.

 

 

아야진-해변-해수욕장-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광활한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소중한 순간들을 담아본다.

 

아이들은 바위들 사이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물고기와 각종 어패류들을 채집하느라 정신이 없다. 바위의 표면이 매우 까끌까끌하므로 아쿠아 슈즈는 필수.

 

 

아야진-해변-해수욕장-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아야진의 해변

 

포스팅하다 보니 지난여름 방문했던 아야진에서의 즐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여름에 방문했던 아야진도 물론 좋았지만, 겨울에는 겨울 바다 특유의 청정함과 고요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아야진-해변-해수욕장-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아침햇살이 내리쬐는 아야진의 바다. 투명하게 반짝이는 윤슬이 아름답다.

 

이날은 지난 10월 말 단풍여행 2일 차 아침. 청명한 겨울 바다에 눈부신 아침 햇살이 내리쬐면, 이처럼 아름다운 윤슬을 볼 수 있다.

 

 

아야진-해변-해수욕장-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녹색 바다 이끼로 뒤덮인 바위들과 어우러진 신비로운 아야진 해변은 제주의 바다를 떠올리게 한다.

 

투명한 에메랄드빛 수면 위 아른거리는 반짝이는 윤슬과, 이끼로 뒤덮인 녹색 바위들의 조화가 무척 아름다웠다.

 

다리를 걷어 바위들 사이 고인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싱그러운 아침 해변을 유유자적 거닐어본다. 이따금씩 발밑으로 미끄러지는 부드러운 모래의 질감에 썩 기분이 좋다.

 

낮고 평평한 암반들로 이루어진 아야진 해변은 바위틈 사이 야트 막이 고인 바닷물이 햇빛을 받아 마치 대온천탕같이 미지근한 수온을 유지하여, 가을철까지는 발을 담그고 해변을 산책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아야진-해변-해수욕장-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바위 주변에 수많은 바다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걷다 보면, 암반 위에 붙어있는 예쁜 불가사리들과, 각종 소형 해산물 및 어패류들도 구경할 수 있다.

 

 

아야진-해변-해수욕장-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바위 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바위 가장자리를 뒤덮은 바다 이끼들과, 국내에서 보기 힘든 짙푸른 에메랄드 빛 청정 바다는 해외 유명 휴양지 못지않으며, 제주도의 여느 바다를 떠올리게 한다.

 

 

아야진-해변-해수욕장-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짙푸른 담청색 바다에 눈이 시원해진다.

 

다양한 어종과, 풍부한 어획량으로 바위 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아야진-해변-해수욕장-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금방이라도 뛰어들고 싶은 아야진의 맑은 바다

 

물감을 흩뿌려놓은 듯 짙푸른 담청색을 띠는 투명한 바닷속을 바라보고 있자니, 그 여름 이곳에서 여유롭게 다이빙을 즐기던 시간들이 떠오르며, 금방이라도 물속으로 뛰어들고 싶은 기분이 든다.

 

 

아야진-해변-해수욕장-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국내 바다에서 보기 힘든 이국적인 색채

 

겨울에는 작렬하는 여름의 태양이 그립고, 여름에는 청명하고 시원한 겨울의 공기가 그리우니 인생은 참 아이러니하다.

 

그래도 오랜만에 탁 트인 바다 한가운데, 철썩이는 파도소리를 듣고 서 있으니 가슴이 후련해진다.

 

 

아야진-해변-해수욕장-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운 좋은 날엔 돌고래의 출현도 포착할 수 있는 아야진의 바다

 

푸른 바다 저 멀리 또 운 좋게 고래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두 눈을 부릅뜨고 행운을 기다려 본다.

 

 

아야진-해변-해수욕장-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바다 생물 채집에 열중
아야진-해변-해수욕장-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바닥이 다 비칠 정도로 투명한 아야진의 바다

 

아이처럼 신난 가족들은 뭘 그렇게 주워 담는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중이다.

 

 

아야진-해변-해수욕장-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사방이 포토스팟
아야진-해변-해수욕장-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모두 풍부한 아야진의 바다
아야진-해변-해수욕장-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여유로운 한 때

 

나는 그림 같은 풍경들을 사진 속에 담아본다.

 

아야진 카페 스위밍 터틀 메뉴, 영업시간 및 주차

 

아야진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며, 근처에 여러 숙박업소 및 대형 카페 등의 인프라가 들어섰다.

 

그중 루프탑의 오션뷰가 인상적인 스위밍 터틀이라는 대형 신상 카페가 해변 뒷 쪽에 생겨 방문해보았다.

 

스위밍 터틀 영업시간

 

월, 화, 수, 목: 10:00~19:00
금, 토, 일, 공휴일: 9:00~20:00
라스트 오더는 마감 30분 전까지
주차: 공영주차장, 전용주차장
TEL: 033-636-8628

 

 

아야진-해변-해수욕장-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아야진 해변 카페 스위밍 터틀

 

걸출한 신식 건축물과, 모던한 인테리어가 깔끔한 인상을 주는 스위밍 터틀의 내부는 마치 대형 갤러리를 연상시킨다.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는 복도가 특히 갤러리식으로 연출되어 있으며, 하얀 벽면에 여러 가지 시적인 글귀들이 적혀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아야진-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스위밍 터틀 2층 내부의 모던한 계단식 좌석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통유리창

 

대형 통창과 계단식 좌석으로 공간을 활용한 아늑한 분위기의 2층을 지나, 탁 트인 아야진의 오션뷰가 한눈에 들어오는 루프탑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아야진-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아야진 해변 카페 스위밍 터틀의 루프탑 오션뷰

 

푸르른 동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환상적인 뷰와, 바닷바람을 마시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아야진-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아야진 해변 카페 스위밍 터틀의 루프탑에서 바라본 광활한 동해 바다

 

눈앞에 펼쳐진 탁 트인 오션뷰에 엄청난 개방감이 느껴진다. 최고의 포토존이다.

 

 

 

아야진-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아야진 해변 카페 스위밍 터틀의 DMZ 벌꿀 플랫 화이트

 

아야진의 시그니쳐 메뉴들. DMZ 벌꿀 플랫 화이트와, 아야진 블루 크림소다, 설악 단풍 라떼 등이 인기다.

 

 

아야진-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아야진 해변 카페 스위밍 터틀의 아야진 블루 (크림 소다)

 

화려한 색감으로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가격은 아래와 같다.

 

아야진-스위밍터틀-강원도-고성-오션뷰-카페
아야진 해변 카페 스위밍 터틀 메뉴

 

가끔 무지개와 돌고래가 출현하는 신비롭고 동화적인 풍경과 이국적인 분위기를 지닌 아야진 해변은, 아야진항(수산시장)과 등대, 청간정과 청학정, 도원계곡, 능파대와 송지호 등 여러 명소와 인접하여 볼거리와 먹을거리 모두 풍부한, 속초 및 고성 여행 시 반드시 추천하는 여행지다.

 

 

소노펠리체 델피노 더 엠브로시아 | 울산바위 뷰 카페 | 델피노 온천 사우나

 

소노펠리체 델피노 더 엠브로시아 | 울산바위 뷰 카페 | 델피노 온천 사우나

소노펠리체 델피노 더 엠브로시아 | 울산바위 뷰 카페 | 델피노 온천 사우나 울산바위가 한눈에 펼쳐지는 그림같은 뷰의 카페, 더 엠브로시아 지난 단풍여행 2일 차에 방문한 소노펠리체 델피노

srdp.tistory.com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