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펠리체 델피노 더 엠브로시아 | 울산바위 뷰 카페 | 델피노 온천 사우나
울산바위가 한눈에 펼쳐지는 그림같은 뷰의 카페, 더 엠브로시아
지난 단풍여행 2일 차에 방문한 소노펠리체 델피노의, 카페 더 엠브로시아.
더 엠브로시아는 외설악의 명소 울산바위가 한눈에 펼쳐지는 그림 같은 뷰를 자랑하는 강원도 고성의 5성급 리조트, 소노펠리체 델피노 내부의 대형 카페다.
아침에 고성 아야진 해변을 산책 후, 전날 산행의 여독을 풀기 위해 속초~고성의 온천을 검색하다 발견한 더 엠브로시아. 소노캄 델피노의 온천 사우나 방문 후 들르게 되었다.
원래는 설악 워터피아의 나이트 스파를 이용하려다 해당일 운영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급하게 검색 후 방문하게 되었지만, 결과는 대만족.
워낙 온천을 좋아하는지라 자주 다녔던 여느 대형 사우나처럼 거대한 규모와 다양한 탕이 구비되어있진 않았지만(규모와 탕의 다양성만 보자면 설악 워터피아 쪽이 낫다고 한다.), 마침 리뉴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시설과 우수한 수질, 산행의 여독을 시원하게 날려줄 안마 시설, 무엇보다도 동해 바다가 훤히 내다 보이는 오션뷰 노천탕이 있어 좋았다.
뜨끈한 온천수에 온몸을 푹 담그고, 노천탕 주변을 둘러싼 송림에서 불어오는 산뜻한 풀내음을 맡으며, 푸르른 동해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산행으로 지친 근육이 사르르 녹으며 평온함과 행복감이 밀려온다. 역시 가을, 겨울 여행 코스엔 온천이 빠지면 안 된다.
가격은 대인 15,000원, 소인 12,000원, 36개월 이하는 무료, 숙박객은 50% 할인되며, 소노 호텔 앤 리조트 앱을 설치하면 받을 수 있는 할인 쿠폰 사용 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했다.
내부 통유리창 너머,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오션 플레이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물론 밖에서는 안이 보이지 않는다.
소노펠리체 EAST 타워 11층에 위치한 인피니티풀 또한 울산바위 뷰 명소로 SNS상에서 굉장히 핫한 장소다. 하늘과 맞닿은 푸르른 풀장과 장엄한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다.
따뜻한 봄, 여름엔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 용품을 잔뜩 가지고 오션 플레이 워터파크와 인피니티풀까지 모두 방문해보아야겠다.
나른한 장시간의 온천욕을 마치고 방문한 카페, 더 엠브로시아. 소노 펠리체 EAST타워 10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8시부터 21시 까지다.
5성급 리조트 내 카페답게 상당히 고급스러운 시설을 자랑한다.
은은한 웜톤 조명과, 대리석으로 장식된 내부.
그리고,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통유리창 너머로 드넓게 펼쳐진 장엄한 울산바위 뷰.
이미 SNS상에서 유명한 포토존답게, 창가 좌석은 일찍이 자리를 선점한 투숙객과 등산객들로 가득하다.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카페만 이용 가능.)
따뜻한 실내에서 힘들이지 않고 달달한 디저트와 함께 바로 눈앞에 펼쳐진 울산바위를 마음껏 조망할 수 있으니, 붐비지 않을 이유가 없다.
주문도 잊은 채, 울산바위의 장엄함에 압도되어 한참을 넋 놓고 바라보고 있다 보니, 어느새 붉은 노을로 물드는 하늘.
볼 때마다 위대하고, 참 경이로운 풍경.
빼곡히 자리 잡은 기이한 기암괴석들이 산 중턱에 왕관처럼 들어섰다. 마치 신들의 조각품같다.
저 험준해 보이는 낭떠러지 돌산에 사람이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 하며 보고 있었는데, 결국 이 엄청난 광경에 매료되어 다음날 우발적으로 저 위에 올라가 있게 된 것도 신기하다. (울산바위 산행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진다.)
드넓게 펼쳐진 골프장의 초원들과 유럽풍 리조트의 외관까지, 이국적인 풍경에 분명 한국인데 스위스 어느 마을에 와있는 듯한 느낌.
하늘이 차츰 어두워지기 시작하자 창가 좌석 근처에도 자리가 나, 얼른 자리를 잡고 푹신한 소파에 팔을 걸고 앉아 좀 더 여유를 부려본다.
화려한 대리석 테이블과, 모던한 조명, 원목 재질의 의자까지 하나하나 다 고급스럽다.
이제야 주문을 하려고 둘러보니, 이미 베이커리 메뉴는 거의 동이 난 상태.
장시간의 온천욕으로 노곤해진 몸과 출출함을 달래줄 꾸덕한 초콜릿 케잌과, 달달한 바닐라 라떼를 주문했다.
소식좌인 나는 커피 한잔을 그 자리에서 다 못 마시기 때문에, 일단 한잔만 시키고 그것도 양이 많아 나눠마시기로 했다. 1인 1잔 같은 룰은 없는듯하다.
5성급 리조트답게 음료와 베이커리 종류가 상당히 다양했다. 퀄리티도 높은 편. 막상 시키고 보니, 너무 맛있어서 다음엔 시그니처 메뉴인 솔방울 라떼와 쑥 라떼도 주문해보아야겠다고 결심했다. 바닐라 라떼 한잔의 가격은 11,000원. 더 엠브로시아도 역시 소노 호텔 앤 리조트 앱의 쿠폰 할인이 가능하다.
설악산이 연상되는 삼각 형태에, 사이사이 부드럽고 달달한 생크림 필링이 채워진 초콜릿 케잌의 맛 또한 굉장히 훌륭했다. 단 걸 좋아하는 나의 입맛에는 대만족.
겉을 감싸고 있는 초콜릿 조각들의 식감도 좋았다. 역시 노곤할 땐 당 충전이 최고다.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우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라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그렇게 한참을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다, 미시령 도적폭포 근처 숙소로 이동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비 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유리창에 찍힌 빗 자국과 흐린 날씨 탓에 좀 더 맑고 선명한 울산바위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는 점이다. 방문을 원한다면, 꼭 맑은 날 아침에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나머지 여행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이어진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 탓에 웅크려 있기 쉬운 요즘, 갑갑함에 탁 트인 야외로 나가고 싶은 욕구가 들끓는 동시에 따뜻한 실내에서 여유로운 시간도 보내고 싶다면, 강력하게 추천하는 여행지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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