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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천여행지 추천 | 인제 필례게르마늄온천 | 자작나무숲 | 한계령 | 옥녀탕 | 인제, 속초, 양양 가볼만한 곳

by 세렌디퍼_ 2020. 11. 28.

국내 온천여행지 추천 | 필례게르마늄온천 | 필례약수터 | 자작나무숲 | 한계령과 한계령휴게소 | 옥녀탕과 옥녀폭포 | 인제, 속초, 양양 가볼만한 곳



강원도 인제 필례게르마늄온천, 필례게르마늄온천 설경, 필례게르마늄온천 노천탕, 노천온천, 온천여행지, 겨울여행지, 온천풀빌라, 온천집강원도 인제 필례게르마늄온천에서의 설경. 출처 : 필례게르마늄온천 홈페이지.


자연과 맞닿은 오롯한 힐링의 공간 | 필례게르마늄온천

오색탄산온천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할 남설악 주변 온천명소는 바로 '필례게르마늄온천'이다. 오색탄산온천과 마찬가지로 중탄산과 게르마늄, 미네랄 성분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물이 좋기로 소문난 소담한 온천이다. 이 온천의 백미는 바로 산자락이 훤히 내다보이는 편백나무(히노끼) 노천탕에 있다. 현대적인 노출콘크리트 창문 틈 너머로 보이는 숲속 풍경은 마치 한 폭의 풍경사진 액자를 걸어놓은 듯하다.


서울외곽에서 양양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44번 국도로 진입해 한계령을 경유해서 가거나, 양양고속도로에서 31번 국도로 진입해 하추교 지점에서 우회전하여 올라가면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 소요되므로 그리 멀지 않은 편이다.



남설악을 한 눈에 담는 천상과의 경계 | 한계령 | 한계령휴게소



인제 북면에서 한계령으로 올라가는 길의 풍경이 매우 아름다우므로, 나는 한계령을 경유하여 다녀왔다. 체력소모가 심한 등산코스를 기피하면서도, 고지대와 산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아주 만족스러운 장소다. 차를 이용하여 접근이 쉬우면서도, 남설악 정상부의 분위기와 풍경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계령(寒溪嶺)'은 인제 북면과, 기린면, 양양 서면의 경계에 있는 높이 1,004m의 고개를 뜻한다. 예로부터 영동과 영서지역의 분수령으로 내륙과 동해안을 잇는 교통의 요지였으며, 과거엔 '소동라령(所東羅嶺)' 또는 '오색령(五色嶺)'으로도 불리었다. '한계'라는 이름은 과거 인제군에 해당하는 내설악 지역의 산을 '한계산'이라 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한계령 위쪽에는 신라 말 경순왕 때 축성한 '한계고성(寒溪古城)터'가 있는데, 몽골의 침입 때 원나라에 뺏겼다가 공민왕 때 다시 탈환되었으며, 그 규모가 대단했다고 하나 현재는 그 터만 남아있다. 조선시대에는 산도둑이 들끓어, 해가 지면 이 고개를 넘지 말라는 뜻으로 길 옆 바위에 금표를 새겨두기도 하였고, 지금도 그곳에 그 바위가 있으며 한계령을 오르는 길엔 금표교가 있다고 한다.



한계령, 한계령휴게소, 한계령주차장한계령 정상부를 환하게 비추는 아침 햇빛. 겨울 아침 공기에 코끝이 시렸지만, 기분은 매우 상쾌했다. 2019. 11. 23 08:49



이른 아침 한계령에 도착했다. 상쾌한 아침공기와, 막 떠오른 태양빛에 기분이 좋다. 발밑으로는 길게 뻗은 남설악의 산능성과 끝도없이 이어지는 장엄한 기암 봉우리들이 경탄을 자아냈다.


협곡 사이로 이따금씩 불어오는 시원한 광풍이 머릿속을 관통하여 잡생각과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는 기분, 이 맛에 한계령에 들른다. 흉부를 크게 확장하여 차갑고 맑은 아침 산공기를 깊게 들이마셔 본다. 도심 속 찌든 때와, 뭔지 모르게 맺혀있던 가슴 속 응어리들까지 뻥 뚫리는 듯 쾌청하다.



한계령에서 바라본 남설악 산능선.정상부에 올라서니 저 아래까지 끝도없이 이어진 남설악의 산능성이 경탄을 자아냈다. 이른아침이라 주위가 푸르스름하니 어두워 실루엣만 담겼다.



이날은 차를 이용하지 않고, 새벽부터 일어나 동서울터미널에서 한계령 행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내리기 전까진 마치 창자처럼 구불구불 이어진 급커브 도로때문에 헛구역질이 나 힘들었다.


아이러니한 건 양양 행 버스 편 보다 한계령 행 버스 편 요금이 더 비싸다는 거다. 중간 경유 지점에 내려주는 것인데 왜 더 비싼 것인지 의문이다. 지난겨울 방문했으므로, 현재는 어떨지 모르겠다. 코로나로 인해 버스 편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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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휴게소, 한계령, 한계령주차장, 공룡능선, 대청봉코스한계령 정상부에 위치한 한계령 휴게소. 멋진 통나무 산장형태로 지어져있으며, 내부 또한 매우 아늑하다. 커피와, 차, 음료, 디저트, 간단한 식사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한계령주차장 바로 뒤에는 이렇게 멋진 산장형태의 휴게소가 있다. 한계령휴게소 내에는 각종 차와, 커피, 음료, 빵, 떡 등의 간식거리, 기념품과, 산채비빔밥, 국밥 등의 간단한 식사를 판매하고 있다. 이 공기, 이 경치에서는 컵라면 하나를 먹어도 기가 막힌 맛일 듯하다.


옆쪽에는 대청봉 코스를 오를 수 있는 길이 나 있는데, 등산객들이 주로 주위에서 하루 묵거나 새벽에 출발해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것 같다.



한계령휴게소, 공룡능선, 대청봉

한계령에서 바라본 남설악 주요능선, 기암절벽, 기암괴석, 기암봉우리한계령 정상에서의 아침. 우뚝 솟은 기암절벽들이 장관을 이룬다.



장관이다. 폰 카메라의 좁은 화각으로는 차마 다 담아낼 수 없는 경관이었다. 정확히는 한계령 휴게소 부근을 둘러본 것이지, 한계령 전체를 등산하며 둘러본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비슷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었다.



한계령휴게소 설경, 한계령 설경, 대청봉 설경, 설악산 설경아름다운 한계령 휴게소의 설경. 출처 : 다음백과, 클립아트코리아



나는 11월 말 초겨울에 방문하였는데, 한겨울에 방문하면 순백의 설경을 이뤄 더욱 환상적이라고 한다.



한계령 설경, 대청봉 설경, 설악산 설경눈부시게 아름다운 한계령의 설경. 출처 : 다음 이미지.



사진으로나마 설경의 아름다움을 느껴본다.



한계령 주차장한계령주차장, 공룡능선, 대청봉코스, 한계령봉우리, 한계령가는법, 한계령가는길, 한계령 버스정류장


버스는 이곳에서 탈 수 있다. 뚜벅이 여행자라면 핸드폰으로 미리 시간을 확인하고 기다리자.


한계령에서 필례게르마늄온천까지는 약 5㎞정도의 거리다. 해당구간을 운행하는 버스는 없다. 나는 차를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에 걸어서 가기로 했다.



한계령 기암절벽

한계령 기암괴석, 남설악 산능성한계령 주위에 펼쳐진 늠름한 기암절벽들



내려가는 길 내내 멋진 기암절벽들이 줄지어 이어져 지루하지 않다.



필례게르마늄온천 가는법, 필례게르마늄온천 가는 길, 필례약수 표지판, 필례게르마늄온천 표지판한계령에서 양양방면으로 내려가다 필례약수라고 되어있는 표지판이 등장하면, 우측으로 들어가면 된다. 출처 : 필례게르마늄온천 홈페이지.



한계령에서 양양 쪽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600m정도 내려가다가 보면, 이렇게 '필례약수'라고 되어있는 표지판이 보이는데, 여기서 우측 길로 들어가면 된다.



베 짜는 여인을 닮은 약수터 | 필례약수터 | 필례약수



그렇게 5㎞정도 트레킹을 하다보면, 어느덧 오른 편에 '필례약수터' 쪽으로 진입하는 길이 나온다. 그 길로 들어가 조금 더 오르다보면 왼 편에 필례약수터가 등장한다.


설악산의 끝자락, 한계령 방향으로 약 11㎞ 지점에 있는 필례계곡에 위치한 '필례약수'는, 1930년 경 발견된 탄산약수로, 94년 포장도로가 나기 전까지 오지였던 점과 근처 오색약수와 방동약수의 유명세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다가, 피부병과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었다고 한다.



필례약수터, 필례약수, 필례약수 가는길, 가는법, 효능필례게르마늄온천으로 가는 길에 있는 필례약수터. 출처 : 필례게르마늄온천 홈페이지.



'필례'라는 이름은 주변 지형이 베 짜는 여인, '필녀(匹女)'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필례약수가 있는 개울가엔 서낭당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당목만이 남아있다.


<대동여지도>에선 필례계곡을 '필노령'이라 하여 노력을 아끼는 고갯길이라 하였는데, 한계령이 알려지기 전 이곳은 영서와 영동을 잇는 지름길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영화 '태백산맥'의 전투장면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암반을 타고 완만하게 흐르는 계곡이 수려해 여름철 피서지로도 인기가 있다고 한다.



필례약수터, 필례약수, 필례약수 가는길, 가는법, 효능, 맛필례약수터의 필례약수. 출처 : 필례게르마늄온천 홈페이지.



필례약수는 피부병과, 위장병, 숙취에도 효능이 좋으며, 약 탄산수로 철분이 많아 물맛이 떨떠름한 쇠 맛이 나면서 비리다고 한다. 이미 오색탄산약수를 맛 본 터라, 별반 다르지 않을듯하여 직접 시음해 보지는 않았다. 이 약수로 밥을 지으면 노란빛을 띠며 윤기가 흐른다고.



몸도 마음도 보양하는, 대자연 속 호젓한 노천온천 | 필례게르마늄온천



필례약수터에서 5분정도 더 올라가면 이런 표지판이 등장하고, 이내 오른편에 '필례게르마늄온천'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온다.



필례게르마늄온천 표지판, 간판, 필례게르마늄온천 가는길, 가는법, 입구표지판엔 '필레'라고 되어있는데, 이것은 오타가 아니라 필례약수는 원래 '필례', '필예', '필레'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출처 : 필례게르마늄온천 홈페이지.



들어가는 길 입구에는 운치 있는 작은 억새밭과 연못이 있다.



필례게르마늄온천 입구 억새밭, 연못

필례게르마늄온천 온천밥상, 돌탑필례게르마늄온천 입구의 온천밥상과, 돌탑



그 옆에는 온천밥상이라는 산장형태의 고즈넉한 식당과 돌탑이 쌓여있다. 5㎞정도 걸었더니 슬슬 다리에 힘이 풀리고, 몸이 노곤한 것이 온천욕이 간절했다.



필례게르마늄온천필례게르마늄온천 입구. 현대적인 노출콘크리트 양식의 건물로 외관이 세련됐다. 규모는 아담한 편이다.



드디어 필례게르마늄온천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규모는 아담했지만, 노출콘크리트 양식의 세련된 외관이 돋보인다.



필례게르마늄온천 내부 인테리어

필례게르마늄온천 내부 인테리어 조명

필례게르마늄온천 내부 인테리어 그림

필례게르마늄온천 내부 인테리어 액자아늑하고 운치있는 필례게르마늄온천의 내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일본의 료칸같은 느낌도 든다.



내부도 감각적이고 운치 있게 잘 꾸며져 있다. 일가족이 직접 운영하는 소규모의 온천이라고 한다. 그러나 수질만큼은 독보적이다.



필례게르마늄온천 내부 인테리어 풍경사진붉은벽돌과 노출콘크리트, 앤틱한 고가구 느낌의 나무벤치, 모던한 조명과 액자들이 아늑한 산장느낌의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온천욕장으로 입장하니, 그 내부는 더욱 아담했다. 욕장내부는 찍지 못했지만, 적당한 크기의 온탕과 냉탕이 있었고, 옆에 샤워부스와 씻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러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인테리어에 웬만하게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어 그리 좁다고는 못느꼈다. 샤워부스가 몇 되지 않아 사람이 많을 땐 좀 기다려야 하는 것이 아쉽긴했다.


역시나 가장 인기 있는 노천탕은 사람들로 벌써 꽉 차있었다. 간단히 씻고, 내부온탕에서 몸을 녹인 뒤 다음차례를 기다렸다.



필례게르마늄온천 노천탕필례게르마늄온천의 편백나무 노천탕. 출처 : 필례게르마늄온천 홈페이지.



드디어 하이라이트인 필례게르마늄온천의 노천탕에 입장했다. 이곳 역시 둔탁한 노출콘크리트를 이용한 모던한 인테리어와, 탕 주위는 은은한 향이 나는 편백나무(히노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이 없을 때 방문하면 오롯이 나만을 위한 프라이빗한 풀빌라나, 호텔스파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일본의 료칸 같기도 하다.



필례게르마늄온천 편백나무 히노끼 노천탕필례게르마늄온천의 노천탕. 출처 : 필례게르마늄온천 홈페이지.



뜨끈한 온천물에 몸을 담가본다. 산뜻한 산 내음을 맡으며, 풍경을 감상하다보니 이내 몸이 사르르 녹는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탕의 수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물 위에 뽁뽁이 비닐이 덮여져 있었다. 수온유지와 벌레들을 막는 용도로, 일본 노천탕에서도 이와 같은 방법을 쓴다고 한다.



필례게르마늄온천 편백나무 히노끼 노천탕 2필례게르마늄온천의 노천탕. 출처 : 필례게르마늄온천 홈페이지.



노천탕 너머로 보이는 숲속 풍경이 예술이다. 아래에는 잔잔한 시냇물이 흐르고 있다. 이곳에 걸터앉아 주위풍경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하다보면, 마치 산중턱의 외딴 계곡에서 멱을 감는 선녀가 된 기분이다.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오롯이 나와 자연만이 존재하는 시간. 물아일체(物我一體)란 이런 것일까?



필례게르마늄온천 편백나무 히노끼 노천탕 3

필례게르마늄온천 편백나무 히노끼 노천탕 4마치 액자같은 느낌의 창문. 뻥 뚫린 창문 너머 산자락 아래엔 잔잔한 개울이 흐른다. 시원한 산 공기를 맡으며 몸을 녹여본다. 출처 : 필례게르마늄온천 홈페이지.



사각 틀 안으로 보이는 산자락의 풍경은, 마치 액자 속 잘 찍은 한 폭의 풍경사진 같다.


요즘 캠핑에서 '불멍'을 때리는 것이 유행이라고 하던데, 그렇게 한참을 불멍 아닌 '물멍'을 때리고 있었다. 간만에 갖는 느긋하고 여유로운 온전한 '휴식'의 시간이었다. '쉼'이란 이런 것인 것 같다.


온몸의 근육과 정신이 모두 이완되고, 바람에 나뭇잎이 나부끼는 소리, 새의 지저귐과 풀벌레 소리들이 콸콸 쏟아지는 온천수 소리와 뒤섞여 점점 크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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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나른함이 밀려온다.


필례게르마늄온천은 인간에게 가장 쾌적하고 신체리듬을 활발하게 해준다는 해발 700m, 내설악 천혜의 환경 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게르마늄과 중탄산과 미네랄이 국내 최고수준으로 함량 되어있는 중조천으로, 면역력 향상과 피로회복, 노폐물 배출, 관절염과 혈당유지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며, 피부미용에도 매우 좋다고 한다.


이는 '기적의 샘'이라고 불리는 프랑스루드르 온천 및 세계 유수의 온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질로, 온천표면에 뜨는 하얀 미네랄 성분은 '온천의 꽃'으로 불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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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편백나무(히노끼) 노천탕은, 지하 700m에서 일일 320톤 정도 용출되는 100% 자연용출온천수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겨울철 건조한 피부의 보습력을 높여주고 쫀쫀한 피부로 만들어주어,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으며, 온천수를 직접 분무기에 담아가서 미스트로 사용하거나, 그것을 판매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공간이 조금 협소하다 보니 인파가 있을땐 옆 사람과 간격유지가 잘 되질 않아 나체로 있기 조금 민망했다는 점과, 바로 벽 하나를 마주하고 남탕과 붙어있어 이곳이 가족탕인양 남편분과 큰소리로 이야기를 나누는 분이 있었다는 것뿐이다. 평일이나, 사람이 없는 시간에 가족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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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단풍이 화려할 때나, 눈 내리는 겨울에 찾으면 더욱 멋있을 듯 하다. 눈 내리는 노천탕에서의 설경은 이런 모습이라고 한다. 정말 아름답다.



필례게르마늄온천 설경노천탕에서 바라본 환상적인 설경. 출처 : 필례게르마늄온천 홈페이지.



가지마다 눈꽃을 이룬 환상적인 숲속 설경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운영이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한 번에 4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크기의 오색탄산온천과 달리, 조금 협소한 규모의 시설이라 현 시국에 방문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인다. 방문예정이라면 꼭 따로 연락을 취해보고 방문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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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례게르마늄온천 요금, 가격, 주차장, 영업시간, 주소, 수건지참, 할인, 가는길필례게르마늄온천. 출처 : 필례게르마늄온천 홈페이지.



필례게르마늄온천

전화 : 033-463-5000, 주소 : 강원 인제군 인제읍 필례약수길 72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 1062-1번지,

한계령에서 5㎞, 필례약수터에서 5분)


영업시간

평일 : 09:00 - 19:00, 토일 : 09:00 - 20:00, 연중무휴


가격표

성인 : 12,000원, 어린이 : 8,000원, 군장병 : 7,000원 ※ 모두 개인수건 지참 시 1000원이 할인된다.



신비로운 순백의 자작나무숲 | 인제 원대리자작나무숲



필례게르마늄온천 억새밭, 연못, 분수대개운하게 온천욕을 마치고 나왔더니, 억새가 핀 연못 분수대에 햇빛이 쏟아지고 있다.



장시간의 온천욕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만족할만한 휴식의 시간이었다. 살결이 조금 부드러워진 것 같기도 하고. 뜨끈하게 몸을 풀고 다시 차가운 초겨울 공기를 맞으니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졌다.


온천입구에 억새밭과 작은 연못, 분수, 바람개비 등이 예쁘게 조성되어 있어 잠시 앉아 볕을 쬐다 갔다.



필례게르마늄온천 억새밭, 연못, 분수대, 바람개비잠시 앉아 멍하니 볕을 쬐어 본다.



경치도 좋고, 볕도 좋고, 온몸이 개운하니 기분이 좋다.



필례게르마늄온천 연못, 분수대, 억새밭고즈넉하다.



초겨울 반짝이는 햇볕이 분수대 물줄기에 흩뿌려진다.



필례게르마늄온천 자작나무, 자작나무숲필례게르마늄온천 옆 자작나무숲



인제는 원래 자작나무숲으로 유명하다. 건물 옆에 작은 자작나무숲도 조성되어 있어, 구경하고 가기로 했다.



필례게르마늄온천 자작나무숲,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이곳은 돌탑인지, 돌무더기인지 모를 이런 구조물이 참 많은 것 같다.



살면서 자작나무로만 된 숲을 이때 처음 본 것 같다. 나무가 백지장 같은 흰 빛을 띠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이국적이기도 하고, 매우 신비로웠다.



필례게르마늄온천 자작나무숲,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2

필례게르마늄온천 자작나무숲,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3

필례게르마늄온천 자작나무숲,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4신비로운 순백의 자작나무숲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제 백담계곡과, 한계령, 주전골 등은 자주 방문하던 편이지만, 어쩐지 자작나무숲은 유명한걸 알면서도 가 봐야지 가 봐야지 하다가, 이상하게 한 번도 가보지 못했었는데, 우연찮게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만나게 되어 더욱 반가웠다.



필례게르마늄온천 자작나무숲,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5필례게르마늄온천 자작나무숲,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6

필례게르마늄온천 자작나무숲,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7호젓하게 순백의 숲속을 거닐어 본다.



왠지 모르게 숲속에서 핀란드 요정이나 백발마녀가 요상한 웃음소리를 내며 등장할 것만 같다.



필례게르마늄온천 자작나무숲,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8자작나무를 확대하여 본 모습.



정말 눈이 부시게 새하얗다. 감촉은 수정테이프 재질처럼 맨질맨질하다. 신기했다. 난생처음 보는 이국적인 풍경에, 새하얀 자작나무숲 속을 거닐며 이리 찍고, 저리 찍고, 껴안아도 보고, 그렇게 한참을 놀다보니, 유명한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도 방문하고픈 생각이 한결 강하게 들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원대리 자작나무숲 설경,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의 설경. 출처 : 한국관광공사.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의 설경은 이런 모습이라고 한다. 사방이 온통 새하얗게 뒤덮인 환상적인 겨울왕국의 풍경이다. 출사지로도 좋아 보인다. 다음 번 겨울엔 꼭 직접 방문하리라 기약해본다.



온천수로 직접 지은 정갈한 밥상 | 온천밥상 | 이순원의 소설 속 그곳 | 은비령



필례게르마늄온천에서 온천욕을 마치고 나가는 길에 통나무 산장형태의 '온천밥상'이라는 식당이 있다.



필례게르마늄온천 온천밥상필례게르마늄온천 온천밥상 2필례게르마늄온천 온천밥상, 인제맛집, 필례맛집, 약수 돌솥밥, 손두부, 식사온천밥상에서의 정갈한 식사. 출처 : 필례게르마늄온천 홈페이지.



온천욕을 마치고 난 후 이곳에 들러, 한끼를 해결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입욕 후엔 항상 평소보다 배로 허기가지기 마련이니 말이다.


온천수로 직접 지어 노르스름한 빛을 띠는 찰기 있는 돌솥밥과, 정갈한 반찬들, 갓 만든 손두부 등이 나온다고 한다.



은비령, 필례 은비령, 인제 은비령, 소설 은비령, 이순원 작가, 은비령 카페 겸 식당소설 속 은비령을 다시 만나는 곳. 카페 겸 식당, 은비령의 모습. 출처 : 다음 이미지.



근처엔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는 필례계곡과, 하추자연휴양림, 인제원대리자작나무숲, 그리고 이순원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은비령'이라는 고개가 유명하다고 한다.


필례약수터 근처엔 그 은비령 고개의 이름과 똑같은 '은비령'이라는 카페 겸 식당이 있는데, 이순원 작가가 이곳에서 영감을 받아 <은비령>이라는 소설을 탄생시켰다고 한다.


온천밥상과 은비령 이외에도 근처에 다양한 음식점과, 펜션, 민박촌 등이 밀집해있다.



남설악 산 능선, 기암절벽, 한계령 가는길

남설악 산능성남설악 기암봉우리, 한계령 가는길

남설악 기암봉우리, 한계령가는길 2병풍같이 둘러진 남설악의 기암봉우리들.



한계령휴게소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다시 돌아가는 길. 한번쯤은 트레킹 겸 걸어가는 것도 좋은 경험이겠지만, 자차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다. 남설악 기암절벽들 사이로 떨어지는 환상적인 빛깔의 노을을 볼 수 있었던 것은, 무척 좋은 경험이었지만, 온천욕으로 노곤해진 몸 상태로 오르막을 걷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또, 한계령휴게소에서 버스 편을 결제하기 위해선 꼭 현금을 지참해야 한다.



유려한 곡선미의 비밀스러운 계곡 | 옥녀폭포와 옥녀탕 | 무료주차장 | 차박장소



44번 국도 설악로를 따라 한계령 방향으로 가다보면 중간에 '옥녀탕'이라는 계곡이 나온다. 그곳에 '옥녀폭포'라는 폭포가 있는데, 흘러내리는 듯 유려한 곡선의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폭포의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인제 옥녀탕, 인제 옥녀폭포, 옥녀폭포, 옥녀탕44번 국도를 타고 한계령 방향으로 가다보면 보이는 옥녀탕과 옥녀폭포. 도로상에서 바라본 모습. 출처 : 네이버지도 거리뷰.



이곳은 한계령을 지나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할 순 없고, 자가 차량을 이용해야 들를 수 있는 곳이다. 옥녀 1교 다리 부근에 있다.



인제 옥녀탕, 인제 옥녀폭포, 옥녀폭포, 옥녀탕, 옥녀1교, 옥녀폭포 가는법, 옥녀탕 가는법, 가는길옥녀탕과 옥녀폭포는 옥녀 1교 다리 부근에 위치한다. 출처 : 네이버지도 거리뷰.



주차는 옥녀 1교 다리 근처의 옥녀탕주차장(또는 옥녀탕휴게소)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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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널찍한 무료주차장으로, 차박장소로도 좋아 보인다.



설악산 옥녀탕, 인제 옥녀탕, 옥녀탕, 옥녀폭포, 옥녀탕 위치, 옥녀폭포 위치, 옥녀탕계곡, 옥녀탕 주차장, 옥녀탕 주차장 차박, 무료주차장 차박, 무료 차박지, 노지캠핑 차박지, 차박지 추천, 옥녀탕휴게소, 차박장소추천, 차박여행지, 차박용품, 차박하기좋은차, 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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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따로 휴게소와 매점을 운영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성수기에만 운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방문 시에는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다. 뒤쪽 건물 내부에는 쓰레기가 나뒹굴고, 불에 그을린 흔적도 있어 꽤나 을씨년스러웠다. 비 성수기라 그런지 몰라도 전혀 관리가 되고 있지 않아 폐허가 된 모습이었다.


또 옥녀탕 밑으로 내려가는 길이 매우 험하게 되어있어 난감했다. 대충 옥녀교 다리 옆 비탈길로 어찌 저찌 내려갔었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불편한 신발을 신고있다면 포기하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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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길을 힘들게 내려가보니 이윽고 한계천 너머로 아름다운 옥녀폭포의 모습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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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 다가가 관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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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을 따라 유유히 흐르는 옥녀폭포의 자태가 아름답다. 옥녀폭포와 옥녀탕은 옥녀봉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폭포와 못을 이룬 것으로, 밑에서 볼 땐 아래 부분의 폭포만 보이지만 위에서 보면 2단으로 이루어진 꽤 긴 폭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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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대승폭포에 비하면 매우 작은 규모지만 소담하고, 이름대로 여성스러운 매력이 있는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폭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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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옥녀폭포의 물줄기를 바라보며, 간단히 싸온 과일과 요깃거리로 배를 채우고, 유유자적하게 쉬다가 왔다.


인적이 드문 곳이라, 현 시국에 방문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드라이브를 하다 잠깐 멈춰 가는 것도 좋다. 요즘은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드라이브스루로 차안에서 관광을 하거나, 차안에서 모든걸 해결하는 차박캠핑족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함께 가볼만한 곳 | 인제 십이선녀탕 | 백담계곡과 백담사 | 속초 권금성 | 양양 낙산사와 휴휴암


옥녀탕에서 원통방향으로 나오면 인근에 명승 제 98호인 '십이선녀탕'이라는 계곡이 있다.



십이선녀탕, 십이선녀탕계곡, 인제 십이선녀탕 계곡, 복숭아탕, 복숭아탕 폭포, 복숭아탕 계곡십이선녀탕 계곡의 백미인 7번째 탕, 복숭아탕. 폭포수의 하식작용으로 아래에 복숭아 형태의 신기한 구멍이 형성되었다. 출처 : 다음 이미지.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갔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하는데, 실제로는 8개의 탕밖에 없으며, 그중 백미는 하식작용으로 폭포 밑에 복숭아 형태의 신기한 구멍이 형성되어있는 7번째, '복숭아탕'이라고 한다. 대승령 방향으로 올라가는 계곡이며, 총 약 8㎞ 정도 되는 구간으로 꽤 걸어야한다.



십이선녀탕, 십이선녀탕계곡, 인제 십이선녀탕 계곡, 복숭아탕십이선녀탕의 폭포와 탕. 출처 : 다음 이미지.



복숭아탕 이외에도, 가는길 내내 기이하고 아름다운 탕과 폭포들이 많이 펼쳐진다고 한다.


십이선녀탕 계곡에서 46번 국도를 타고 좀 더 위로 올라가면 가까운 곳에 백담사로 향하는 길 입구가 나오는데, 그 길로 올라가다보면 내가평교 아래에 이렇게 이국적인 분위기의 '백담계곡'이 펼쳐진다. 깊이가 꽤 깊어 다이빙명소로도 유명하며, 수질이 깨끗하고 물빛이 매우 아름다워 각종 SNS에서 자주 등장하는, 각광받는 여름철 피서지다.



백담계곡, 백담사계곡, 수렴동계곡, 백담사, 백담사 가는법, 백담사 가는길, 백담사 주차장, 백담사 버스, 백담사 셔틀버스, 백담사 버스 요금, 백담사 셔틀버스 요금, 내가평교 백담계곡, 내가평교 계곡인스타명소로 핫한 다이빙성지, 이국적인 백담계곡. 출처 : 네이버 이미지.



대중교통 편으로는 동서울터미널에서 백담사입구로 가는 버스가 있다. 주차장은 내가평교 주변에 유료주차장이 몇 있으며, 주차장에는 백담사로 향하는 버스가 시간마다 오는데 정원이 찰 때까지 기다려야 출발한다.(내가평교 위에서 백담사로 가는 산길이 협소해 자가 차량 진입이 금지되어 있다.) 요금은 왕복 5,000원이다. 백담마을 내에는 각종 음식점과, 민박촌, 캠핑장 등이 밀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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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까지 걸어서 올라가기엔 꽤 힘든 거리니, 이 셔틀버스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힘들지만 올라가는 길에 절경이 이어지므로, 정 트레킹을 원한다면 걸어가는 것도 좋다. 백담사 입구 다리 양옆에는 이렇게 작은 자갈들과 돌탑들이쫙 깔린 완만한 냇가가 펼쳐져 있어, 잔잔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백담사는 가을철 단풍명소로 유명한 사찰이다. 민족운동가 만해 한용운 선생이 출가하여 수도한 곳, 그리고 전두환이 은거하던 유배지로도 유명하다.



양양 휴휴암 지혜 관세음보살상, 관음보살상, 3대 관음성지, 관동팔경, 3대 관음기도도량, 해수관음보살상, 낙산사, 휴휴암 거북바위, 휴휴암 굴법당동해바다 앞을 수호하고 있는 휴휴암의 지혜 관세음보살상과,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16나한상. 출처 : 네이버 이미지.



인제에서 양양으로 향하면 신라 의상대사가 관세음보살을 만나 창건하였다는 관동팔경(關東八景) 중 하나이자, 국내 3대 관음기도도량 중 하나인 '낙산사'가 있다.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절벽 위의 사찰이며, 거대 해수관음보살상이 자리하고 있다. 경내의 연꽃이 흐드러진 연못과, 절벽 아래 낙산해수욕장 또한 아름답다.


또 하나의 거대 관세음보살상이 있는 절이 있는데, 바로 휴휴암이다. 휴휴암의 관세음보살상은 좀 더 화려한 느낌이다. 관세음보살상 주위는 16나한상이 둘러싸고 있으며, 그 옆에는 100% 순금으로 만든 황금 관음범종이 있다. 사찰 아래 바닷가에는 부처님과 관세음보살, 기도하는 스님 형상을 한 바위, 거북바위 등 신기한 형상의 바위가 많다. 또 국내 유일 굴 속에 차려진 독특한 법당인 '굴법당'이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설악산 주위에는 석가모니의 사리를 봉인한 적멸보궁(寂滅寶宮) 중 하나라는 봉정암과, 원효대사와 의상대사 등 유명승려들을 다수 배출한 계조암을 비롯해, 신흥사, 오세암, 내원암, 영시암 등 많은 사찰들이 있다.



설악산 소공원 권금성 케이블카, 울산바위, 토왕성폭포, 속초 척산온천휴양지케이블카를 타고 경치를 구경하며, 쉽게 오를 수 있는 설악산 소공원의 권금성. 경탄을 자아내는 장대한 기암봉우리들을 마주할 수 있다. 주차 및 입장료, 케이블카 모두 유료. 줄을 서지 않으려면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 출처 : 다음 이미지.



양양에서 좀 더 올라가 속초에 이르면, 설악산 소공원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힘들지 않게 설악산의 장엄한 기암절벽들을 관람할 수 있는 '권금성'이 있다. 체력과 시간이 넉넉하다면, 직접 등산을 통해 울산바위, 흔들바위, 육담폭포, 비룡폭포, 독주폭포, 토왕성폭포까지 관람하면 좋을 것이다. 등산 후 피곤해진 몸은 수질이 좋기로 소문난 또 다른 온천, 속초의 척산온천에서 풀어보자.


이 외, 남설악과 인제 안에서만 움직인다면 장수대와 대승폭포, 흘림골의 등선대와 여심폭포, 주전골계곡과 만경대, 오색약수터와 오색탄산온천, 곰배령, 하추자연휴양림과 원대리자작나무숲, 필례계곡과 내린천 등 수많은 명소가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필례게르마늄 온천 주위 인제 속초 양양 여행지, 명소, 지도, 강원도 여행지 추천인근 명소 지도1. 출처 : 필례게르마늄온천 홈페이지.



필례게르마늄 온천 주위 인제 속초 양양 여행지, 명소, 지도, 강원도 여행지 추천 1인근 명소 지도2. 출처 : 필례게르마늄온천 홈페이지.



필례게르마늄 온천 주위 인제 속초 양양 여행지, 명소, 지도, 강원도 여행지 추천 2인근 명소 지도3. 출처 : 필례게르마늄온천 홈페이지.





전편인 오색 주전골과 오색탄산온천 포스팅은 아래에 있다.



2020/11/25 - [Serendipity in travel_/여행_] - 국내 온천여행지 추천 | 양양 남설악 오색그린야드호텔 | 오색탄산온천 | 양양 가볼만 한 곳

2020/11/06 - [Serendipity in travel_/여행_] - 국내여행지 추천 | 남설악 오색 주전골 용소폭포코스 | 설악산 단풍시기, 단풍절정 | 오색약수터 | 오색탄산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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