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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명리학 강의 | 박청화 춘풍추상 4편 | 사주에 없는 오행의 의미

by 세렌디퍼_ 2020. 9. 11.

사주 명리학 강의 | 박청화 춘풍추상 4편 정리 요약본


1997년도 박청화님의 춘풍추상(춘하추동 신사주학) 강의 영상의 정리 요약본. 3편과 이어지는 4편의 내용입니다.

사주에 어떤 오행이 빠졌는가?

질문 : 아까 사주에 수(水)가 없다는 것은 밤이 없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렇다면 반대로 수가 없으면 밤이 없는 사람들이니까 밤이 없이 생활하는 사람들, 밤에 일하는 사람들 호스티스라든가 야간 24시 이런데 일을 하는 사람들로 유추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대답 : 그렇다. 사주에 어떤 것이 부족한지 보는 것은 사주가 어떤 식으로 편고성이 갖추어져 있느냐를 보는 것인데, 수(水)가 없는 사람인데 그 사주팔자에 물이 와야 만이 모든 것이 윤택해지고 상승의 조건을 갖출 수 있는 사주일 때, 그런 사람들은 해가 떨어지고 밤에 돈이 들어오는 곳에 종사한다. 물론 격이 좀 귀격(貴格)이지 못할 때의 사주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물이 들어와야 재물활동이 일어나는 사람들은, 즉 해가 지고 밤이슬이 내려와야 호주머니에 돈이 들어오는 사람들로, 그 때 재물 활동이 일어나는 사람들이다. 예를 들면, 노래방, 저녁 늦게 음식을 대접하는 음식점, 한밤중에 돈을 버는 숙박업, 그 다음에 격(格)이 굉장히 탁(濁)할 경우 윤락업 까지. 실제로 그런 케이스들이 밤에 잠을 못 잔다. 팔자 내 밤(=水)이 없다는 것이니.


물론 똑같이 팔자에 수가 없다고 해도 직업자체가 꼭 다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낮에 공부를 하는 사람 같은 경우에는 밤잠을 안자고 열심히 공부를 하니, 이렇게 공부 과에 속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대체로 사주에 물이 부족하고 물이 들어와야만 생명 대사 활동이 일어나는 사람들은, 돈벌이가 결국 밤이슬과 함께 이루어진다. 새벽에 퇴근을 하고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면 뻗어있어야 된다. 이런 분석법은 실제로 사주를 분석할 때 그대로 실행이 된다. 아, 이 사람은 밤에 대사활동이 왕성히 일어나는 사람이구나, 그것은 깊은 잠을 이룰 수 없는 사람이라는 뜻이겠다.


질문 : 그럼 수가 모자란 사람이 사업을 한다면 물과 연관된 사업을 하면 괜찮나요?

대답 : 그렇다. 기본적으로 사주가 좀 덜 탁하면서 격이 좀 좋은 경우는 금, 수가 부족하면 해운, 수산, 금속, 기계 분야로 갈 수 있다. 또 격이 좀 탁한데 탁한 대로 재복이 많은 사람들은 대형 유흥업소라든가, 클럽, 호텔 등을 하여 밤에 돈이 들어온다.


그런데 이렇게 조갈한 사주들은 전부 태왕을 쫓아가서 업을 이루려고 한다. 그럼 조갈한 경우에는 전부 사해 만리로 불(火)이 넘치니까 막 돌아 다니게 된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큰 국가와 국가 간의 행상, 무역, 해운 이런 것들로 먹고 산다. 그리고 대운이 비보가 되면(대운으로 팔자가 보완이 되면), 크게 돈을 벌어들이는데, 대운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거덜 나 버린다.


수(水)와 화(火)는 결국 목(木), 금(金)을 낳을 수 있는 존재다. 결국 수와 화가 목과 금을 도와주는 것인데, 수와 화가 빠져있다면 이러한 융통이 부족하게 되어, 목이 금으로 모양을 바꾸고, 금이 목으로 모양을 바꾸는(음양왕래) 융통, 속도가 더뎌진다. 융통성이 없는 구조와 매커니즘을 가지게 되고, 직업자체가 발전이 없는 융통성이 없는 그런 직업을 가지게 된다. 또 병이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순조롭지 못하게 된다. 그러니까 병이 한 번 걸렸다 하면 만성이 된다. 치료나 치료 방법자체가 어렵게 된다. 물론 그 사주가 수가 더 긴요하냐, 화가 더 필요하냐의 팔자의 구조에 따라서 달라지겠다.


사계절 이미지


어쨌든 수, 화가 다 없으면 융통성(요령)이 없는 것이다. 사실 제일 마지막 수업으로 가면 할 내용인데, 결국은 수, 화는 한 몸이고, 목, 금도 한 몸이다. 목, 금은 나무와 열매다. 열매가 나무 되고, 나무가 열매 되고 계속 순환을 하는데, 이 두 기운이 어떻게 모양을 갖추고 있느냐에 따라서 봄이 되었다가 가을이 되었다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이다. 그러면 수, 화의 춥고 더운 것은 절대온도가 있느냐? 절대 온도는 없다. 대체로 인간을 중심으로 봤을 때 체온을 중심으로 대체로 열이 좀 많다, 적다, 물이 좀 많다 등으로 알 수 있다.


수, 화가 왜 한 몸이냐면 수, 화는 둘 다 조(燥), 열(熱), 습(濕)한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목욕탕에 딱 들어가면 탕이 좀 건조하면 온도가 높아도 우리가 느끼기에는 별로 뜨겁지 않다. 탕이 뜨거우면서 동시에 습하면 더 뜨겁게 느껴진다. 결국 뜨거워지면 수의 습한 기운이 따라오고, 차가워지면 화의 조한 기운이 발생한다. 겨울에 화재가 나는 이유는 뭘까? 겨울은 오행으로 수이며 수가 강한 계절인데 어떻게 불이 발생하느냐면, 수기가 확 떨어지면 조기가 따라서 발생하고, 조한 기운이 발생하니까 화재가 더 잘 나는 것이다. 여름은 화인데 장마가 잦은 이유는, 화기가 확 펼쳐져 있으니까 주위에 습이 따라서 확 몰려드니까 장마가 지고, 축축한 것이다. 오행을 공부하다보면 여름이 화의 계절이니 불이 더 많이 나야 되는데, 도리어 불은 겨울에 많이 난다. 이것은 결국 수, 화가 한 몸이라는 걸 말하고 있다. 추우려면 결국 조기가 발생하고, 더우려면 습이 모이는 이런 식이다. 결국 수가 목의 모체이고, 화가 금의 모체이다.


결국 오행은 다 한 몸속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 환경의 조건에 따라 어느 것이 표면으로 올라오고, 어느 것이 내부로 들어 가냐에 따라서 성질이 달라지는 것일 뿐이다. 전부 다 표리(表裏)의 관계로써 결국은 한 몸인 것이다. 정리하면 오행에는 목화토금수가 있는데 그것은 사물로 이해해야 될 대상이 아니고, 결국 성질로 이해해야 될 대상이라는 것이다. 시간적인 추보에 따라서 이를 나타내는 사물이 바뀐다.



원본 강의 영상 출처 : 유튜브 박청화 홍익tv - 박청화 춘풍추상97(춘하추동신사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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