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과 일상 그리고 인생에서 발견하는 Serendipity_
Serendipity in life journey_/명리(命理) 공부_

사주 명리학 강의 | 박청화 춘풍추상 44편 | 조후, 용신, 격국

by 세렌디퍼_ 2021. 4. 18.

사주 명리학 강의 | 박청화 춘풍추상 44편

 

사주 명리학의 대가 박청화님의 97년도 춘풍추상 강의(춘하추동 신사주학)를 필사한 정리본입니다. 44편은 조후와 용신, 격국에 대한 내용입니다.

 


 

조후

 

壬癸癸O
子酉丑O

사주가 지나치게 차갑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강함(신강)에도 불구하고 다른 글자를 쓸 수 없으니 이럴 때는 무조건 이 조후(調候)를 (차가움을) 해소해주는 글자가 필요하다. 이런 경우도 앞서 말한 병약론(病弱論)과 같이 이 조후(調候)의 문제점이 해소될 때 발복이 크다. 그러나 병약(病弱)의 경우보다는 (병약이 해소될 때) 발복의 정도가 약하다. 어떤 사람은 조금 밖에 못 올라가고, 어떤 사람은 자기 그릇에 따라서 좀 더 크게 올라간다. 

어쨌든 조후(調候)의 용신(用神)이 들어올 때 변폭자체가 크다는 면은 병약(病弱)의 경우와 비슷하다. 이 조후(調候)의 문제점이 해소될 때는 잘 나가다가, 그 운이 끝나버리면 (성공이) 끝나버린다.

 

전왕용신


壬戊丙戊 
戌辰辰午 

진월(辰月) 저녁 사주다. 조후(調候)는 어느 정도 갖추어져 있는데, 임수(壬水) 재성(財星)을 쓰기에는 너무 조건이 열악하다. 열악하니 재성(財星)은 포기하고, 비겁(比劫)들과 학문을 닦으러 가자고 하게 된다. 그러니 사오미(巳午未) 대운(大運)에 그나마 순조로웠다. 사주의 많은 비겁(比劫)친구들과 할 게 없으니 학교에 앉아서 공부나 하자고 하게 된다. 이런 논리다. 

전왕(專旺)사주는 쉽게 이야기해서 부득불용(不得不用)이다. 부득이하게 사오미(巳午未)를 용신(用神)으로 채택한 것이지, 원래 이 글자 자체가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 사오미(巳午未)가 용신(用神)이 되는 원리는 뭘까? 이런 팔자가 임수(壬水)나 자수(子水)를 만나면 처음에는 갑자기 큰돈을 만지는 등 잘나가다가, 갑자기 차 사고를 당해 세상을 뜬다거나 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비겁(比劫)이 인수(印綬)에게 제화(制化)되어 있다가 갑자기 임수 재성(財星)이 세력을 얻으면 이 많은 비겁(比劫)들끼리 싸움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 때 안 좋은 사고를 당하거나할 수 있다. 이렇게 수운(水運)에서 대흉(大凶)하였으므로, 부득이하게 사오미(巳午未)를 용신(用神)으로 삼은 것이다. 

원래는 이 임수(壬水), 자수(子水)가 용신(用神)이다. 원래는 좋은 것인데, (팔자가) 이 좋은 것을 담을 그릇이 안 된다. 그래서 이렇게 재운(財運)이 왔는데도, 결국 전체가 다 깨져버리는 것이다. 처음에는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간다. 

사오미(巳午未) 운에는 (딱히 엄청 잘 풀리는 것도 아닌) 별 볼일 없이 그냥 지낸다. 이것을 사주 책에서 이로공명(異路功名)이라고 말을 한다. 유명한 중이 되었다는 말이다. 산에 가서 도를 닦고 중이 되었더니 인정을 받는 중이 되었다는 뜻이다. 이 사오미(巳午未) 운에 이로공명(異路功名)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로공명(異路功名)이란 많은 비겁(比劫) 무리 속에 있으면서 이들을 다 글과 학문으로 제도, 제화(制化)하였다는 것이다. 이렇게 승려로서 유명한데, 재성(財星)이 들어오면 절에 여자가 들어온 것으로 오명을 남기고 망신을 당하게 되는 격이다.

丁戊己庚
巳午酉申

연예인들도 마찬가지다. 비겁(比劫)이 하나 있고 상관(傷官)이 가득 차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일종의 전왕(專旺) 사주와 비슷하다. 이럴 때는 이들을 제화(制化)시켜주는, 이들과 짝이 되는 관성(官星), 묘(卯)라든지 인이 오면 좋다. 신금(申金), 유금(酉金) 식상(食傷)은 이 사람이 부르는 노래(재능)고, 인목, 묘목(卯木) 관성(官星)은 관객이니, 처음에는 노래가 관객에 의해 히트를 친다. 관(官)이 왔다는 것은 명예가 상승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관성(官星)은 이 신금(申金), 유금(酉金) 식상(食傷)과 어울릴 수가 없다. 인신충(寅申沖), 묘유충(卯酉沖)이 된다. 그러니 이 경우 이 명예는 병적인 명예가 된다. 원국의 식상(食傷)과 어울릴 수 없는 명예이니, 아무리 명예가 올라도 결국은 (연예인이라면) 마약을 한다든지 (이상한 사건으로) 해서 자살을 하게 된다든지 할 수 있다. 강한 글자(식상)를 극했기 때문에 결국 그 글자 자체가 파괴되어 버린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전왕(專旺)하다는 것은, 사실 좋은 모양은 아니다. 

이런 팔자는 부득이하게 비겁(比劫)이나 식상운(食傷運)에 좋다. 재운(財運)에는 그나마 나으며, 관운(官運)이 오면 절단이 난다. 관(官)을 쓸 수 없으므로, 관(官)의 반대편에 있는 인수(印綬)나 비겁(比劫)을 쓰는 것이다. 그래서 용신(用神)이 부득이하게 인수(印綬)나 비겁(比劫)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전왕(專旺) 사주다. 이 용신(用神)들은 부득이하게 잡아 놓은 것일 뿐, 전왕(專旺) 사주는 절대 좋은 것이 아니다.

 

통관지신


丙己OO  
寅卯酉申 

통관지신(通關之神)도 마찬가지다. 일간(日干) 기토(己土)가 의지할 곳이 없다. 지지(地支)가 전부 관(官)과 식상(食傷)으로 되어있어, 전부 일간(日干)의 기운을 뽑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니 둘 사이를 해소해주는 이 계수(癸水)를 그나마 부득이하게 용신(用神)으로 삼는 것이다. 묘유충(卯酉沖, 식신과 편관) 둘의 갈등 때문에 기토(己土)가 미치겠으니. 어차피 기토(己土)는 지지(地支)의 글자들에게 사랑을 못 받는다. 다 자신이 (기운을) 줘야 될 존재고, 달달 볶여야 될 존재들이다. 그러니 이걸 (충을) 풀어주는 요소인 계수(癸水)를 용신(用神)으로 삼고, 묘(卯)와 유(酉)가 싸움만 안 하면 좋겠다고 하게 되는 것이다. (일간 입장에서) 어차피 이 자도 싫고, 저 자도 싫으니 둘이 싸움만 안 해도 나는 편안하겠다고 하는 것. 

그래서 이것을 (지지 간의 충돌을) 수운(水運)이 도와줄 때가 그나마 편안했더라. 특히 해수(亥水) 운을 만나면 좀 편안하더라. 그래서 통관지신(通關之神)을 용신(用神)으로 삼은 것이지, 결국 이것도 원래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팔자는 대부분 매일 시끄럽게 싸우는 조직사회(깡패 조직)에 있다가, 해운을 만나면 유(酉), 해(亥), 묘(卯)가 뜻이 소통되어 잠시 안정을 취하게 된다. 그러나 원래부터 이 글자가 좋은 것은 절대 아니다. 

이 팔자 안에서는 통관지신(通關之神)이 되어주는 계수(癸水)마저도 무토(戊土)와 무계합(戊癸合)을 당하니, 더 골치 아픈 인생이 된다. 그래서 결국 병화(丙火)를 쫓아가게 된다. 병화(丙火)도 년, 월을 제외하고 보면 (지지의 많은 관성과 일간을 소통하게 하니) 통관지신(通關之神)이다. 통관지신(通關之神)을 쓰는 팔자도 골치 아픈 팔자라 할 수 있다. 그나마 통관지신(通關之神)으로 팔자 내 강력한 글자끼리 갈등을 해소해주어 시끄럽던 집안이 좀 조용해지니 안정을 취하는 그런 형태다. 그래서 또 통관지신(通關之神)을 용신(用神)으로 쓰는 팔자도 대부분 다 이 운이 끝나면 또다시 추락한다.

 

편고한 사주의 조후


庚壬丁己  
亥子丑丑 

이런 경우 사주가 너무 차가워서 불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경우는 신왕(身旺) 하니 문제가 안된다. 

庚壬丁己  
戌辰丑丑 

위 사주의 글자를 조금 수정해서 더 신약(神弱)하게 만들었다. 이 경우 조후(調候)가 안 되어 있다고 보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사주가 차갑다고 가정하고 보자. 겨울의 밤이다. 관(官)이 너무 많아 화(火) 재성(財星)이 감당이 안 된다. 이런 경우 조후(調候)를 맞춰줘야 하는 것은 맞는데, 조후(調候)를 해결해주는 글자가 와도 결국 삶의 편고성(偏枯性)은 해소되지 않는다. 또 선천적인 부모로부터의 혜택이 고르지 못하고, 조후(調候)에 의한 용신(用神)과 일반 억부론(抑扶論)에 의한 용신(用神)이 차별적으로 적용된다.

 

어쨌든 이런 경우, 선천적으로 부모로부터 받는 혜택이 고르지 못하던지, 조후(調候)가 갖춰지더라도 그 발복의 형태가 편협하게, 어느 한쪽으로 쏠려있게 된다. 그래도 조후(調候)가 해소된 것이 좋더라. 개 떨 듯이 떨면서 안에서 얼어붙어 있는 것보다는, 마당만 쓸지라도 봄날 봄바람 불 때 밖에 나가 있는 것이 좋더라는 말이다. 그러니 조후(調候)를 더 중하게 쓴다.

 

사주 명리학 용신 격국 찾는법, 박청화 사주 명리학 강의 춘풍추상
사주 내의 조후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격국의 형태상의 분류

 

정격 

 

정격(正格)은 학자들에 따라서 8격으로 보는 사람도 있고, 양인격(羊刃格)과 건록격(建祿格)을 채택하여 10격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양인(羊刃)과 건록(建祿)은 부득이하게 채택한 것이고, 기본은 월지(月支)에 있는 것에 따라 분류한다. 

 

격국을 잡는 기본 원리


격국(格局)을 잡는 기본 원리는 다 알고 계시듯이, 인신사해(寅申巳亥, 생지)나 진술축미(辰戌丑未, 고지)는 그중에서 투출(投出)한 자를 격(格)으로 삼는다.

O丙乙O
OO未O 

이런 경우, 월지(月支)에 미토(未土) 상관(傷官)이 있지만 을목(乙木) 정인(正印)이 투출(投出)되어 있으므로 정인격(正印格)으로 삼는다. 

O庚O甲 
OO亥O

이 경우도, 월지(月支) 해(亥) 중의 갑목(甲木)이 투출(投出)되었으므로 투출(投出)된 자를 격(格)으로 삼는다. 

그 다음, 자오묘유(子午卯酉, 왕지)는 투간(投干), 투출(投出)된 게 없어도 그 자체를 격(格)으로 삼는다.

O甲O己 
OO午O

그러나 학자에 따라서는 왕지(旺地)도, 이렇게 오(午) 중의 기토(己土)가 투출(投出)되었다고 할 때 그 몸체에서 빼어난 기운이 드러난 것이 있으니 정인격(正印格)으로 보기도 한다. 박청화님은 이런 경우, 왕지(旺地)인 월지(月支)를 그대로 채택하여 상관격(傷官格)으로 처리하신다고 한다. 책에서는 오(午) 중 기토(己土)라는 요소가 드러났기 때문에, 더 이상 (왕지로서) 순수한 기운이라 보기 힘들다고 되어 있지만, 박청화님이 보기에는 사실 상관격(傷官格)으로 채택해도 아무 무리가 없다고 하신다. 박청화님의 경우, (격을 잡을 때) 여기서 더 섬세하게 상관(傷官)속에서 투출된 정재(正財)라고 본다고 하신다.


O丙O辛   O甲O己
OO戌O    OO午O   

이렇게 식신(食身)에서 투출(投出)된 정재(正財)와, 상관(傷官)에서 투출(投出)된 정재격(正財格)이 있다고 하자. 이 둘은 성분이 좀 다르다. 전자는 화개(華蓋)의 자리면서 식신(食身)이고, 식신(食身)에서 정재(正財)가 투출(投出)된 것이다. 식신(食身)이란 것은 자연적인 생산이니, 후자보다 좀 더 자연스러운 생산 메커니즘을 가진 다. 후자는 상관(傷官)에서 투출 (投出)된 정재(正財)니, 전자보다 기술성(상관)이 좀 더 많이 들어간 조직, 직장(정재)과 인연 한다. 똑같은 정재격(正財格)이기에 봉급생활을 한다는 요소는 동일하지만, 술이라는 식신(食身)에서 나왔느냐 오라는 상관(傷官)에서 나왔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다.

 

월지에서 투출된 것이 두 개일 때


O丁戊乙
OOO未

미(未) 중 정화(丁火)와 을목(乙木)이 다 드러나 있다. 이것도 정관격(正官格)의 파격(破格)이다. 두 가지 격(格)을 다 취용한 모양이다. 이것도 파격(破格)이다. 

 

월지에서 투출된 것이 없을 때


癸甲辛丙 
OO未O

아무것도 투출(投出)된 것이 없을 때는 무엇으로 격(格)을 삼을 것이냐? 투출(投出)된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 말 그대로 격(格)이 없는 것이다. 드러난 것이 없다는 것은, 빼어난 수기(秀氣)가 없다는 것이다. 사주에서 천간(天干)에 드러난 것(투출된 것을 찾는 것)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과거 사회가 사회적인 출세를 중시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월지(月支)가 진술축미(辰戌丑未, 고지)에 속하니 잡기재관격(雜氣財官格)으로 봐도 되고, 글자 자체가 가지고 있는 십성(十星)이 정재(正財)니 정재격(正財格)으로 처리할 수도 있다. 

癸丙癸庚
OO未O

이 경우도 마찬가지다. 여기서 월지(月支) 미토(未土)는 상관(傷官)이지만, 이 격(格)의 명칭은 똑같이 잡기재관격(雜氣財官格)이다. 즉 진술축미(辰戌丑未)에서 나온 격(格)은 정재(正財)라든지 다른 것이 투출(投出)되었다 하더라도 무조건 잡기재관격(雜氣財官格)이다. 잡기재관(雜氣財官)의 상관격(傷官格)이라고 한다. 

 

양인격과 건록격


양인격(羊刃格)은 주로 양간(陽干)인 경우를 말한다. 그럼 음간(陰干)일 때는 어떻게 되느냐? 이것도 학자들에 따라 차이가 있다.

O甲OO
OO卯O

이 경우, 갑목(甲木)에게 묘목(卯木)은 양인(羊刃)이 된다. 십성(十星)으로는 겁재(劫財)이나, 겁재(劫財)는 따로 격(格)으로 삼을 수 없어서 양인격(羊刃格)이 된다. 양간(陽干)만이 양인(羊刃)을 격(格)으로 삼을 수 있다고 보는 학자들도 있는데, 그럼 음간(陰干)의 양인(羊刃)은 어떻게 할 것이냐?

O丁OO
OO未O

이 경우, 이것을 양인격(羊刃格)이라 할 것이냐, 다른 격(格)으로 부를 것이냐? 이런 경우에는 양인격(羊刃格)의 성분과 식신격(食身格)의 성분을 동시에 갖는다고 생각해야 된다. 

O辛OO
OO戌O

이 경우도 인수격(印綬格)과 양인격(羊刃格)의 성분을 동시에 갖는다. 

O乙OO
OO辰O
 
이 경우도 정재격(正財格)과 양인격(羊刃格)의 성분을 동시에 갖는다. 여기서 좀 더 나아간다면, 진(辰) 중에 을목(乙木)이 있고, 또 진(辰) 다음의 글자는 사(巳)니, 건록격(建祿格) 또는 상관격(傷官格)으로 처리해도 된다.


O壬OO
OO申O

이 경우도 당연히 편인격(偏印格)이지만, 신(申) 중에 임수(壬水)가 들어있으므로 건록(建祿)의 성질을 지니고 있으니 편인격(偏印格)으로 해석해도 좋고 건록격(建祿格)으로 해석해도 좋다. 

어쨌든 양인격(羊刃格)은 음간(陰干)일 때는 격국(格局)이 모호하다. 월지(月支)의 진술축미(辰戌丑未)는 잡기재관격(雜氣財官格)으로 보되, 그 글자 자체의 십성(十星)으로도 보며, 좀 더 진보된 논리로는 그 글자의 안에 있는 글자(지장간)로도 격(格)을 삼는다. 

O乙OO
OO寅O

이럴 경우 인목(寅木)은 양인(羊刃)이 아니다. 12운성으로 제왕(帝王)인 것은 같지만, 양인(羊刃)은 아니다. 겁재(劫財)가 놓여있으나, 이럴 때는 다 인(寅) 중 병화(丙火)를 격(格)으로 삼아, 상관격(傷官格)으로 처리해도 무리가 없다. 이 경우 격(格)을 잡기가 애매하다. 월 겁재(劫財)가 투출(投出)된 것도 없으니. 그러니 이렇게 음간(陰干)이 월지에 양간(陽干) 겁재(劫財)를 만났을 때는 대부분 다 상관격(傷官格)으로 삼는다. 정(丁)이 사(巳)를 보았을 때, 신(辛)이 신(申)을 보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그 다음, 건록격(建祿格)은 양간(陽干), 음간(陰干) 구분 없이 다 건록격(建祿格)이다. 

 

외격


정격(正格)은 일반적인 억부론(抑扶論)이 잘 적용이 된다. 그러나 외격(外格)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종격이라고 하는 것은 팔자의 어떤 강한 글자 때문에 할 수 없이 그것에 의지, 의탁하는 것이다. 할 수 없이 의지, 의탁하여 가는 것이다. 관살(官殺)이 많은 경우에는 종살(從殺), 재(財)가 많을 경우에는 종재(從財), 식상(食傷)이 많을 경우에는 종아(從), 그 다음 식, 재, 관(食, 財, 官)이 균등할 때는 이 세자를 다 따른다.

완전히 무언가에 기생하여 가야 하는 팔자다. 전부 다 자기가 어딘가에 부탁(의탁)을 해서 어떤 문제를 끌고 나가야 된다.

 

 

원본 강의 출처 : 홍익tv - 박청화 춘풍추상97(춘하추동신사주학)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