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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노티드 한남 | 노티드 도넛 | 한남동 도넛 맛집

by 세렌디퍼_ 2021. 6. 11.

카페 노티드 한남 | 노티드 도넛 | 한남동 디저트 카페 | 한남동 도넛 맛집 | 오레오 쿠키 도넛

 

 

카페 노티드 한남, 노티드 도넛
카페 노티드 한남의 디저트

핑크와 파스텔컬러로 가득한 귀여운 도넛 맛집 | 카페 노티드 한남


후덥지근하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기운도 체력도 축축 늘어지는 중에, 당 충전을 위해 한남동의 핫한 도넛 맛집이라는 노티드 한남에 방문하게 되었다.

 

 

또 다른 인스타 핫플레이스인 수제버거 맛집 '다운타우너' 건물 2층에 위치한 '카페 노티드 한남'

 

최근 들어 한남동에서 이것저것 배우며 바쁘게 지내고 있는 터라, 수업이 끝나면 학우들과 한남동 주위의 카페나 식당을 방문하는 일이 잦아졌다. 노티드는 한남동 수제버거 맛집으로 유명한 다운타우너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주위에 핫한 신상 카페나, 식당들이 즐비하고,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진 골목이 많아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다. 요새는 이렇게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나 식당들이 많은 것 같다.

 

 

귀여운 캐릭터들과 온통 핑크와 파스텔 컬러로 가득한 아기자기한 카페

 

다운타우너 건물 오른쪽에 위치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노티드의 입구가 나타난다. 입구에 다다르면 노티드의 대표 캐릭터인 귀여운 핑크색 곰과 스마일 아이콘이 반겨주고 있다. 소녀감성을 자극하는 컨셉인 듯하다. 역시나 내부에는 몇몇 커플을 비롯해 여자 손님들로 가득하다.

 

 

카페 노티드 한남의 입구. 대기하는 손님들

 

SNS에서 유명한 도넛맛집이라 웨이팅이 길다더니, 도착 후 일정 시간이 지나자 기다란 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운이 좋았다.

 

 

카페 노티드 한남 입구

 

카페 내부공간은 그리 넓은 편은 아니나, 파스텔 톤으로 아기자기하고 귀엽게 꾸며져 있다. 역시나 소녀감성을 자극하는 느낌이다. 직원의 복장도 그렇고, 배스킨라빈스가 떠오르기도 한다.

 

입장하니 카페를 상징하는 분홍색 곰 캐릭터 부채를 선물로 증정했다. 별 거 아닌데, 괜히 기분이 좋다. 마케팅을 잘하는 것 같다.

 

 

카페 노티드 한남

 

노티드는 도넛으로 가장 유명하지만, 크로플과 크로와상 등 다른 디저트 메뉴들도 판매하고 있다. 도넛은 바닐라와 우유 생크림, 오레오 쿠키, 얼그레이 도넛 등이 유명하다고 한다. 사실 한남점보다는, 다른 지점의 노티드가 도넛의 종류가 더 다양하다고.

 

 

카페 노티드 한남의 디저트 메뉴

 

도넛은 주로 3,500원, 크로와상은 4,500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모두 맛있어 보였지만, 저녁 전에 집에서 작업하면서 간단히 먹을 거라 도넛 두 가지만 포장 주문했다.

 

내가 고른 도넛은 오레오 쿠키 도넛과, 핑크색 크림 도넛. 핑크색 크림 도넛은 그냥 핑크에 꽂혀 구매한 것.

 

 

놀이동산 기념품같은 노티드의 귀여운 핑크빛 곰돌이 부채

 

집에 가는 길에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해, 이 귀여운 부채는 결국 비를 막는 용도로 전락해버렸다.

 

 

노티드 도넛의 포장 봉투

 

포장봉투에는 당일 생산하는 신선한 도넛이니 구매 당일 먹는 것이 가장 맛있으며, 직사광선을 피해 냉장 보관할 것을 권장드린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노티드의 핑크색 크림 도넛과 오레오 쿠키 도넛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도넛을 꺼내 들었는데, 긴 이동시간으로 인해 형태가 많이 찌그러져 버렸다. 아쉽다. 3개 인가, 5개 이상은 찌그러지지 않게 박스 포장을 해주신다고 했었던 것 같다.

 

 

매우 달고 부드러운 크림이 인상적이었던 노티드의 오레오 쿠키 도넛

 

도넛이 맛있기로 유명한 카페라지만, 흔히 생각하는 동그란 튜브 형태의 도넛이 아니라, 달고 기름진 옛날 도넛 느낌이라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단다. 도넛 속의 크림이 매우 부드러워 이동시간이 길고,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는 크림이 금방 녹아버리기 일쑤니 유의해야겠다. 구매 즉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을 듯하다.

 

긴 이동시간으로 인해 녹초가 된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가, 개인적으로 첫 입은 천국의 맛인가 할 정도로 달고 부드러워 눈이 번쩍 뜨이는 맛이었다. 이런 형태의 도넛은 처음 먹어보았는데, 혀 끝에서 바로 녹아버리는 듯한 크림의 부드러움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매우 달다. 단 것을 좋아한다면 추천이다. 그러나 커피나 우유 등의 음료가 없이 단독으로 먹는다면, 첫 입을 제외한 중반 이후부터는 달고 기름진 맛으로 인해 좀 느끼할 수 있다.

 

부쩍 후덥해진 날씨에 몸과 마음도 축축 처지는 요즘, 핑크와 파스텔컬러로 가득한 귀여운 인테리어의 카페에서 당 충전으로 텐션을 업시키고 싶다면 방문하기 좋은 핫한 카페, 노티드 한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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