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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명리학 강의 | 박청화 춘풍추상 29편 | 육친관계(가족관계) | 대운, 세운 간단히 보는 법

by 세렌디퍼_ 2020. 11. 1.

사주 명리학 강의 | 박청화 춘풍추상 29편 정리본


사주 명리학의 대가 박청화님의 97년도 춘풍추상 강의(춘하추동 신사주학)의 정리본입니다. 29편은 육친관계(가족관계)와, 대운과 세운을 간단히 보는 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병자라는 운이 들어왔을 때 병화가 자신에게 식신이라면, 천간에서 식신이 들어왔다 해도 지지에서 그것을 거부하는 자수가 들어 와 있으니, 이것은 병화의 세력을 갖춘 것이 아니고 자수의 세력을 갖춘 것이 된다. 예를 들어 갑일주가 병자년을 만났다고 할 때 병화는 식신인데, 식신은 활동을 도모하려는 정신적인 어떤 개념이다. 식신으로 활동을 도모한다는 것은 학문 분야로 본다면 저작 활동, 학문성을 얻기 위한 활동, 그리고 재를 생산하기 위한 단계로서의 활동을 시작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신적으로는 병화 식신을 추구한다하더라도, 지지에는 식신의 반대편 글자가 나와 있으니, 식신을 (정신적으로는) 도모하지만 (식신의 개념인) 새로운 활동, 즉 의식주를 바꾼다든지 새로운 밥그릇, 재물 벌이 수단 이런 것들을 이용은 하지만 결과가 좋지 못하다 또는 그 과정 자체가 매끄럽지 못하다. 그래서 천간만 작용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또 지지만 작용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천간만 움직이는 것은, 머리만 바쁘고, 몸이 하나도 못 따라가는 모양이 된다.


육친법(六親:가족관계)의 문제들 | 육친의 상호작용


만약 자신이 남자이고 갑목일간이라면, 계수(수생목)라는 자기를 낳아준 인수(印綬) 모체(母)의 짝은 무토라는 편재(偏財)가 된다. 그래서 편재가 아버지다. 그리고 이 편재의 모체(화생토)는 정화다. 갑목에게 정화는 상관이니, 상관이 친할머니가 된다. 모계중심으로 계속 접근해 나가는 방식이다. 상관 정화의 짝은 임수이니, 임수 편인(偏印)은 조부가 된다. 아내는 정재(正財) 기토, 경금 편관(偏官)은 자식, 자식의 아내는 을목 겁재(劫財)로 겁재는 며느리가 된다. 그 다음에 겁재 을목이 병화를 생하고 병화의 짝이 신금이니, 병화 식신(食神)은 손자이고, 정관(正官) 신금은 손자며느리가 된다. 이런 식으로 확장되어 가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고전명리에서 육친을 정리하는 원리는 이런 모계중심의 원리가 그 근간이 되었다. 오행적으로 생(生)하는 것을 엄마가 자식을 낳는다는 개념으로 생각한 것이다. 이렇게 육친이 전개되었다.


변만리 선생은 이러한 인수(모계) 중심의 육친이 잘못된 것이라며, 어떻게 자신이 극하는 존재가 아버지(편재가 아버지)가 될 수 있냐는 논리를 펴고 있다. 오히려 육친 상 갑목의 아버지는 경금이나 신금 즉 관성이며, 아버지는 자신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존재인 동시에 자기 행동을 제어하는 존재라고 하고 있다. 신금과 짝을 짓는 것이 병화이니, 모친은 병화 식신이 된다. 위의 방식과 거꾸로 이런 식 육친을 찾아나가는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부계중심의 육친법이다.


그러나 이런 부계중심 육친법과는 좀 다르게 변만리 선생은 갑목에게 아버지인 신금의 짝이 병화이니 병화를 어머니로 보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임·계수가 어머니라고 하고 있다. 그러니까 아버지가 모체를 통해서 나를 생산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금생수→수생목) 관을 부(父)로 삼고, 인수를 모(母)로 삼는 것은 이렇게 자신을 중심으로 보면 그럴싸하지만, 사실 부부는 서로 재와 관의 논리로 되어있으므로 이 논리는 이러한 점을 극복하지 못한다.


그래서 적천수에서는 이 두 논리를 다 떠나서, 부모는 두 분 다 자신을 낳아주는 존재이므로 갑목에게는 인성 임·계수가 다 부모라고 하고 있다. 갑목 남자에게 음양이 같은 편인 임수는 아버지, 계수는 어머니라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부부(부모님)가 서로 재, 관의 논리가 되는 것이 아니고 겁재가 된다는 점이 이상하게 된다.

그러니 사실 위의 모계중심 육친법이 그나마 제일 타당한데, 그러나 꼭 이 논리로 육친(가족관계)을 다 정할 수는 없다. 왜냐면, 예를 들어 갑목에게는 정인을 친어머니라고 보고, 편인은 계모로 보는데, 사주에 편인만 있는 사람은 자신의 생모는 사주에 어디 있느냐는 것이다. 그러면 갑목인데 사주에 임수 편인만 있는 사람은 그냥 임수를 모친으로 본다면, 임수와 육합(六合)하는 정화는 상관(傷官)인데 그럼 상관도 아버지라고 봐야하지 않느냐는 문제가 있다.


운에서 십성(=육신=육친)의 상호작용 | 대운(大運), 세운(世運=年運) 간단히 보는 법


예를 들어 갑목인 사람이 있다 할 때, 사주에 병화가 있다면 이것을 그냥 '갑목이 생하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끝내버리면 곤란하다. 병화는 식신이면서, 관을 극하는 존재이고, 재를 생하는 존재이며, 비겁을 설기(洩氣)하는 존재라는 것을 빨리 생각해낼 수 있어야 한다.


대부분 대운에서 인수가 들어오면 식상(자신의 활동이나 신체(식신))을 극하니, 이 때 인수는 병적인 것이나 그 사람이 처해있는 고통을 뜻한다. 식상은 활동의 창구이니, 식상을 극하면 활동력을 제한 당하니 답답한 상태가 된다. 그래서 대부분 다 사주에서 편인이 만났을 때 차에 사이드브레이크를 걸어놓은 것처럼 활동을 극히 심하게 제한 당하게 된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변고 등을 당해서 그렇게 되거나.(도식(刀食)) 그리고 식상은 여명에게 있어서 육친으로 자식이니, 식신을 심하게 파괴한다는 것은 자식을 생산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이며, 고통을 주는 것이다. 그래서 무조건 인수를 (인수의 원래 뜻인) 학문, 글, 문서 이런 식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고, 이 자가 고통을 주는 자, 이 자가 생산하는 자를 봐야 된다.


그럼 갑목에게 편인 임수가 들어 왔다고 하자. 운에서 들어왔거나 지리적 환경에서 들어왔을 때가 있는데, 이때는 제일 먼저 편인 임수의 짝이 있는가를 보고(합하는 글자), 그 다음에 임수가 행동을 못하게 통제하는 자가 있는가를 보고, 그 다음에 임수와 소통할 수 있는 자(상생, 설기)가 있는가를 본다. 이런 식으로 봐서, 어떤 글자가 들어와서 결국 여러 글자로 소통되어서 최종적으로는 자기를 생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이 사주에서 들어오는 글자와 부딪히는 글자가 있다면 부딪히는 것은 그대로 먼저 작용하고, 그 다음 최종적으로 다른 글자들을 거쳐 자신을 생하게 된다.


그러니 갑이 임을 봤을 때 (그냥 수생목이니 좋겠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고) 첫 째로 당하는 고통은, 병화 식신을 극하므로 활동의 제한을 가하게 되고, (음양유정적으로) 임이라는 편인은 결국 겁재인 을목을 생산하는 글자이므로, 손재를 보게 되는 것이다. 임은 인성이지만 편인이니 갑에게는 결국 계모 짓만 하고, 겁재 을을 생해 버린다. 겁재는 팔자 내에서 항상 적자경영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한다. 겁재라는 것은 자꾸 돈이 안 되도록 하는 존재다. 그러니 편인이 들어오는 운에 문서, 보증, 도장을 찍는 등의 행위를 하면, 결국 2, 3년 뒤 겁재가 왕해질 때 이렇게 겁재로서 작용을 하게 된다. 그러나 갑목이더라도 팔자 내에 아예 병화 식신이 없는 사람은, 임수 편인이 와서 극할 존재가 없는 것이니, 병화 식신이 있기 때문에 당하는 고통은 없다. 그리고 갑목인데 재성 무·기토가 강한 사람은, (토극수로) 어차피 편인 임수가 팔자 내 비겁을(일간 포함) 생하는 작용을 못하게 된다.(재극인)


이렇게 인성은 자기를 생해주는 존재면서, 재물의 반대편에 놓여있는 존재이므로 재물을 어떤 형태로든 소모시킨다. 재물을 소모시키는 형태로는, 비겁(比劫)이 들어와서 손재가 일어나는 것과, 편인이 들어와서 문서(부동산, 보증 등)를 획득하는 과정에서 돈이(현찰) 나가고 문서를 획득하게 되는 형태가 있다. 예를 들어 갑목이 임수 편인운을 만났을 때, 사주에 병화 식신이 없다면 (도식은 강하게 일어나지 않더라도) 이런 편인의 해가 더 강하게 작용한다. 또 관살이 태왕할 때 인수는 더 강하게 작용하고, 상대적으로 인수를 극하는 재성이 있거나(갑목이라면 무·기토), 재성을 생산하는 밭인 식상(갑목에게 병·정화)이 있을 때는 인수가 강하게 작용하지 못한다. 항상 이렇게 십성(=육친)관계를 볼 때 일주를 중심으로만 생각하지만 말고, 각 글자에 다 대입해서 생각해볼 줄 알아야 된다. 용신(用神), 격국(格局)도 마찬가지로 꼭 일주를 중심으로 잡을 것이 아니라, 지지의 글자들을 중심으로 생각해도 좋다.


O甲OO

申子OO


만약 자신이 갑자일주인데 월지에 축이 있다면 지지에서 축은 나를 도와주는 존재다. 물론 도와주는 동시에 신세를 망치게 하는 글자이기도 하다. (화개지 축은 왕지 자수를 도와주지만 해자축 운동을 끝내는 글자이니) 그러나 이 축토를 도와주는 글자가 없다. 그러면 그냥 축토 입장에서 축을 도와주는 화를 용신으로 봐도 된다는 것이다. 일간인 갑을 중심으로 용신을 찾는다 해도, 마찬가지다. 갑자일주는 겨울에 물을 안고 있는 갑목이니 생명, 봄을 준비하는 것이고, 갑자기 솟아오르려는 성질을 가진 존재이며, 겨울 눈과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그러니 마찬가지로 병화 태양이 그립게 된다. 그래서 용신이 된다. 그러니 용신은 꼭 일주를 중심으로 하지 않고, 다른 글자를 중심으로 잡아주어도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사주는 오화 상관을 만나도 거의 작용력이 없다. 자오충으로 밀어내니까. 거기다가 일지 자수는 신자합(금생수)으로 세력을 얻었으니, 자신이 굳이 이 오화 상관을 쫓아가고 싶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지지에서 신이 자를 생하는 이 매커니즘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일지의 이 인성으로 인해 자신이 교수라는 분야에 있다면, 결국 어떤 운을 만나던, 재를 만나던, 관을 만나던 기본적으로 이 교수라는 분야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팔자 내 있는 것은 자신이 생활하는 환경 그대로를 말하고 있는 것이니까. 그러니 절대로 한 글자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갑목에게 오화 상관이 왔다고, 상관이니까 망신, 구설, 소모가 일어나겠다고 이런 식으로 해석해 나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상관이 인수를 건드렸기 때문에(자오충) 오는 해(害)는 있을 것이다. 사소한 망신, 구설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 정도는 피할 수 있고, 어쨌든 이 팔자를 가진 사람이 오화 상관을 선택하기에는 너무 조건이 열악하다.


그래서 똑같은 갑목 일간이 상관 오화를 만났더라도, 어떤 사람은 이 오화의 기운에 의한 결과를 받게 되고(오화 상관을 쓸 수 있는 구조일 때), (위의 사주처럼 쓸 수 없는 사주구성은) 어떤 사람은 오화를 쫓아가려고 새로운 일을 도모해 보지만 결국 안 풀리게 된다. 같은 일간이더라도 결과가 극명하게 반대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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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재가 오면 제일 먼저 재가 무엇을 극하는지를 생각할 수 있어야 된다. 재는 인을 극하고(인수를 죽이고), 관을 낳아준다(생한다). 그 다음 재는 식상을 누출시킨다(설기). 그러니 이 식상이 자신에게 중요한(좋은) 것이라면, 재가 이를 누출시키는 존재니, 당장의 재로 인한 이득은 있다하더라도 중요한 식신을 빼앗아 가는 존재가 된다. 그 다음에 재는 비겁을 희롱하고, 비겁을 발동시킨다. 재는 일간에게만 재가 아니고, 비겁에게도 재(먹이)이니, 일간과 비겁에게 동시에 먹을 것이 생긴 것으로 비겁을 발동시킨다.


또, 팔자에 재가 이미 있는데, 운에서 다시 재가 왔을 때는, 남명이라면 아내가 있는데 첩, 애인을 바라본다거나, 애인 같은 아내와 살고 있는데 본부인 같은 여자가 들어와서 연정이 발생한다. 이렇게 어떤 글자가 들어오면, 그 하나만 보는 게 아니라, 다른 글자와 일어나는 연관성도 끊임없이 봐야 한다. 그러나 대표적으로 재를 보았을 때는, 가장 먼저 인수를 봐야 한다.

그 다음, 관을 보았을 때는, 물론 명예의 상승, 발전은 있겠지만, 재를 소모시킨다.(설기) 사실 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게 '재'라는 것이다. 관을 만났을 때, 모임 등이 생기고, 그 모임이나 조직에서 사회적인 명함을(감투) 가지게 되는데, 결국 그것 때문에 지갑에서 돈을 뺄 일이 생긴다. 그러니 팔자 안에 관이 많다는 것은 돈이 들어오기만 하면 폼 잡는다고 지갑을 꺼낼 일이 많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관은 겉껍데기는 그럴싸하게 만들어주나 재를 소모시키는 창고가 된다.


인수가 왔을 때는 위에서 했듯이 식상을 억제하니 활동력을 제한당하게 된다.


또, 비겁이 오면 말 그대로 재물 다툼, 시비가 생긴다. 이러한 재물로 인한 손재가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는 것이 이 비겁이 올 때고, 이 일로 더 교묘하게 멍드는 것은 인수가 올 때다. 대운에서 인수가 들어왔을 때는, 무단히 자기가 잘 하던 사업을 정리를 하고, 본의 아니게 부도가 나거나, 고통을 당하게 된다. 그래서 결국 식상이라는 재물을 생산하는 활동처를 버리게 된다. 결국 인수를 가지고 뭘 하느냐? 그것으로 땅을 사던지, 문서 형태로 재산 보존을 하게 된다. 인은, 현금 재산인 재의 반대편에 있는 존재니. 그러니까 이 인수를 만났을 때 대운에서 만약에 그것(문서형태의 재산)을 잡았다면 그 대운 내에서는 현금화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것은 잘못하면 죽을 때까지 자기 것이 되는 수가 있다. 다시 못 판다는 말이다(=그 문서를 현금화를 못 할 수도 있다). 그러니 인수대운에 자신이 문서재산이나 부동산을 취득했다면, 죽을 때까지 못 파는 것, 평생 자기 것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인수라는 글자가 왔을 때 반드시 팔자 내 다른 글자와의 관계도 설명해야 된다.


그 다음 식상이 왔을 때는, 식상은 말 그대로 자기를 배설하고자 하는 욕구로, 가장 왕성한 활동력을 얻는다. 활동을 하다보면 관을 극하게 되니(상관견관 등) 관재, 구설, 시비 등, 관을 극해서 나타는 현실이 나타나게 된다. 또 재는 인수를 파괴하니, 한창 공부해야하는 유소년기에는 소년의 학문 길을 의미하는 인수를 흐리게 하니 학난학마(學難學魔)가 오게 된다.


저번에 했듯이 자식운을 보는 경우에는, 남명일 경우에는 관이 자식이니 관을 생산하는 재운이나, 관운에 가장 현량한 자식이 나오며, 도리어 관을 깨는 식상운이 오면 대체로 딸을 낳는 경우가 많고, 아들이라면 현량한 아들을 두기 힘들다. 반대로 여자는 식상이 자식이니, 식상이나 비겁운에 좋은 자식을 낳게 되고, 식상을 깨는 인수운에는 그것이 힘들다.


이렇게 운에서 어떤 글자가 들어왔을 때, 팔자 내 다른 글자들과의 관계성을 봐야 한다. 그러니까 십성(=육친)은 자기 혼자 놀지 않고, 다른 글자들과 끊임없는 상호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사람은 대개 재물을 중심으로 살아가니, 재를 중심으로도 보아야 한다. 대체로 일주를 중심으로 위의 방식으로만 풀이를 해도 해석이 딱딱 들어맞는다. 운(대운이나 세운(년운))을 간단하게 보려면, 이렇게만 봐도 된다.


십성(=육신=육친)의 사물, 대상으로서의 변용법


식상은 나를 활동하게 하는 수단이며, 차, 마(馬), 활동을 위한 수단인 옷, 의상, 신발, 그리고 놀이, 유흥, 재물을 생산하는 것이니까 기술에 필요한 도구들이 된다.


예를 들어 카메라는 무엇인가? 일단 활동을 활발하게 하게 하는 것인가, 못 하게 하는 것인가를 생각해 본다. 대체로 활동을 못하게 하는 쪽에 가깝다. 그러면 식재와 가깝기 보다는 관인에 가까운 분야인 것이다. 관인이라는 것은 결국 사회적 명예를 위한 도구다.


그래서 이 관이 발달한 사람들은 카메라를 좋아하고, 실제로 카메라 발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인생들이 많다. 단 그 관을 자신이 감당할 수 없을 때에는 그 관이 TV에 나오는, 쇠고랑 차는 모습을 찍히게 되는 카메라가 되고, 반대로 관인이 상생되어서 자신이 관과 능히 타협하고 살 수 있으면 결국 그 관의 명예로써 카메라 앞에 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대체로 관이 왕성해지는 운에는 어찌됐든 방송이나 신문 등의 언론에 난다. 언론. 남의 이야깃거리나, 구설거리가 되는 등의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니 카메라를 쳐다보면, "아 이것은 관(官)이다"(유명세, 방송, 언론?) 이렇게, 모든 글자를 물상으로 자꾸 바꿔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시간에 따른 변용법


소년기의 비겁은 성장을 도와주는 존재고, 식상은 말 그대로 팔, 다리가 자라나고 왕성한 성장을 하는 것, 그리고 성장에 필요한 요소들을 의미한다. 청년기의 식상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된다. 청년 이후의 시기에서 식상은 재물을 버는 수단으로써의 기술, 능력이며, 노인이 됐을 때의 식상은 활동력을 얻는 것이니, 돌아다니는 것, 여행 하는 것 등이 된다. 이런 식으로 확장해서 생각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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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강의 영상 출처 : 유튜브 박청화 홍익tv - 박청화 춘풍추상97(춘하추동신사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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